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옆집이 잘 되어야 우리도 잘 되지!

물맷돌............... 조회 수 273 추천 수 0 2021.05.05 22:59:20
.........

[아침편지2731]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옆집이 잘 되어야 우리도 잘 되지!

 

샬롬! 새아침입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은 ‘노후 대비를 위하여 꼭 유념해야 할 5가지’를 말했습니다. ‘은퇴 후 돈을 굴리는 것보다 돈을 계속 버는 것이 중요하다. 노는 것보다 일당이 적어도 일하는 게 훨씬 좋다. 은퇴 후 치킨집 하는 것보다는 학교 가서 공부하라. 집의 비중을 줄여라. 배우자의 잠재성을 활용하라.’

 

옆 가게에 다녀온 아버지께 어머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나랑 상의도 없이 수락하면 어떡해요. 당장 이번 달 생활비도 부족한데….” 아버지는 뒷머리를 긁으셨습니다. “아니, 사정이 있다 잖아요!” 아마, 월세를 보증금에서 차감해달라는 가게 주인의 부탁을 들어준 듯싶습니다.

부모님은 평생 모은 돈에다가 대출금까지 더하여 작은 상가주택 한 채를 얻었습니다. 초반에는 순조로웠습니다. 받은 월세는 모두 대출금을 갚는데 썼지만, 60평생 월세 내면서 장사하다가 본인 명의의 건물을 갖게 된 부모님은 무척 뿌듯해보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매출이 급감하던 어느 날, 양식당 사장님이 문을 두드렸습니다. “죄송한데 보증금에서 천만 원만 내어주실 수 없을까요? 월세 10만원 더 드릴게요.” 난감했습니다. 보증금은 이미 대출금을 갚는데 썼습니다. 그렇다고 부탁을 거절하기도 힘들어서 결국 새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한데, 이번에는 카페 사장님이 월세를 내기 어려우니 보증금에서 빼달라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이너스통장의 힘을 빌려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손해를 보면서까지 왜 그렇게 해요? 내 코가 석자라고, 말이라도 하지 그랬어요?”하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IMF시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우리도 폐업직전에 월세를 보증금에서 차감한 적이 있다는 겁니다. ‘며칠이라도 더 가게를 붙들고 싶어서 사정했는데, 받아들여준 집주인에게 무척 고마웠노라.’고 했습니다. 저는 말을 더 보탤 수 없었습니다.

대출금과 이자가 늘어난 요즘, 어머니는 의외로 무덤덤합니다. “망하면 건물 팔아 갚으면 된다. 옆집이 잘 되어야 우리도 잘 되지!”(출처; 좋은생각, 이준수)

 

신학생시절, 등록금을 일부 내지 못한 게 있어서 학기말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친구가 집주인에게 말해서 보증금일부를 빼왔습니다. 친구가 고마운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선뜻 보증금일부를 내준 집주인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한 학기를 공칠 뻔했습니다.(물맷돌)

 

[네 벗이나 아버지의 친구를 저버릴 생각은 아예 말아라. 어려운 일이 닥쳤다고 해서 네 일가붙이의 집으로 피할 생각도 말아라. 먼 일가붙이보다 가까운 이웃이 훨씬 더 낫다.(잠27:10) 만일 여러분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입니다.(약2: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30 특별한 사람 손석일 목사 2021-06-24 318
36729 맷집 한재욱 목사 2021-06-24 285
36728 천냔 시주 말고 한희철 목사 2021-06-24 179
36727 가까운 세상 여행 이성준 목사 2021-06-24 153
36726 기준이 되는 진리 변성우 목사 2021-06-24 380
36725 모국어 전담양 목사 2021-06-24 168
36724 부러진 가지에 핀 꽃 손석일 목사 2021-06-24 196
36723 불치의 감사병(感謝病) 물맷돌 2021-06-18 688
36722 그녀의 마음은 ‘~’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1-06-18 194
36721 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물맷돌 2021-06-18 201
36720 만약 열 번의 암 재발의 고통을 맛보지 않았더라면? 물맷돌 2021-06-18 176
36719 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내려갔습니다 물맷돌 2021-06-18 142
36718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물맷돌 2021-06-18 183
36717 하지 말아야 할 이유’와 ‘해야 할 이유’ 물맷돌 2021-06-18 271
36716 기본 중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서 물맷돌 2021-06-18 260
36715 고요한 평안 김장환 목사 2021-06-17 496
36714 독립을 위한 희생 김장환 목사 2021-06-17 382
36713 하나님의 그림 김장환 목사 2021-06-17 716
36712 배움의 4단계 김장환 목사 2021-06-17 481
36711 무엇이 성공인가? 김장환 목사 2021-06-17 519
36710 잘못된 가르침 김장환 목사 2021-06-17 336
36709 말씀을 들으십시오 김장환 목사 2021-06-17 451
36708 말씀을 들으십시오 김장환 목사 2021-06-17 407
36707 한재욱 목사 2021-06-14 218
36706 돌려놓아도 돌아서는 한희철 목사 2021-06-14 307
36705 지도자 이성준 목사 2021-06-14 253
36704 나무를 심는 마음 변성우 목사 2021-06-14 325
36703 자존심 전담양 목사 2021-06-14 311
36702 성금요일의 재활용 손석일 목사 2021-06-14 143
36701 십자가 한재욱 목사 2021-06-14 537
36700 아브라함은 높이뛰기 선수가 아니다 한희철 목사 2021-06-14 324
36699 언제나 함께 있고 싶은 사람 물맷돌 2021-06-11 392
36698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물맷돌 2021-06-11 306
36697 줄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물맷돌 2021-06-11 175
36696 실패가 두렵기도 하지만, 나는 아빠다! 물맷돌 2021-06-11 23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