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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 출처 : | https://cafe.daum.net/ojesuslove/6b9E/2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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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뎌졌습니다
제가 일하는 아파트 경비는 격일제이기 때문에 24시간을 일합니다.
물론 조금 쉬는 시간도 있고 잠자는 시간도 있지만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몸에 여기저기 아픈 곳이 나타납니다.
온몸이 다 욱신욱신 아퍼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하루를 지나 다시 새벽에 출근하면 힘이 생기고 아픈 곳이 사라집니다
“왜 그러지? 경비 일이 체질인가?”
생각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경비가 즐겁고 재미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맡은바 책임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몸이 아퍼도 힘이 들어도 때로는 하기 싫어도 해야 합니다.
내가 안하면 잠시라도 누가 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순찰을 하고 택배물품을 정리하고 걸레로 닦고 담배꽁초를 줍고 쓰레기를 치우고
아파트 구석구석 소독하고 화단에 풀을 뽑습니다.
그러다가 집에 오면 몸이 여기저기 아퍼 옵니다.
목회할 때 주의 종으로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하였습니다.
몸이 힘들고 어려워도 강단에 올라 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무뎌졌습니다.
교회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입니다.
누가 보는 사람도 없고 말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가정예배도 큐티도 묵상도 새벽기도회도 두리뭉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더 안일하여 졌습니다.
생활을 위한 경비일은 책임감 있게 하는데 믿음생활 신앙생활은 게을러 졌습니다 .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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