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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불편하게 사시다

경포호수가에서 피러한............... 조회 수 180 추천 수 0 2021.05.22 15: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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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1667520_10204731375226356_3992850487128불편하게 살자 대만을 강타한 최악 가뭄은 그들 산업의 엔진이라는 반도체회사 ‘tsmc’에 대란을 일으켜 3천 명이 기우제를 드렸다. TSMC는 하루 16만 톤 물이 필요하다. 알고 보니 반도체는 물 산업이었다. 6개월 동안 150번의 크리닝 공정 과정에서 초 순수물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전례 없는 기상이변이 21C 쌀로 불린다는 반도체가 지금 위협받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 비치 동네 부자 집값은 41억을 호가했는데 최근 7%가량이 하락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닷가 집값에 가장 먼저 영향을 주었다. 작년 한국 그린피스에서 한반도 대홍수 시뮬레이션을 발표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온실가스를 현재처럼 배출하면 2030년이 되면 인천공항 전체가 물에 잠기고, 부산 해운대뿐 아니라 서해, 남해 대부분이 엄청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정도라면 집값이 문제가 아니라 생존 위기 수준이다. optimize 매해 글로벌 위기를 발표하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가장 위험한 세계 위기 요인 중 첫 번째로 기후변화 대응 실패로 꼽았다. 지금처럼 기후변화 위기를 방치한다면 2050년엔 거주 불가능 지역이 2/3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는 책이 나왔다. <뉴욕매거진> 부편집장 데이비드 윌러스 웰스은 기후 위기에 관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50 거주 불능 지구』를 저술했다. 요즘 이 책이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어 우리 독서모임에서도 스터디하려고 먼저 내가 읽어봤다. 전체적 내용은 지구온난화로 30년 안에 온갖 나쁜 징조들이 닥친다는 것이다. 이미 이런 조짐들이 지구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몇 일 전에 미국 대도시 3곳에 테니스공 크기 우박이 쏟아져 마을이 초토화되었다. 러시아, 호주, 미국에선 폭염과 가뭄으로 대형산불이 매년 발생하고, 유럽 대다수 심지어 북극권 습지에서조차 산불과 새들의 집단폐사는 재난영화 스토리가 아니라 2019년 지구에서 일어난 일들이었다. 860_greenhouse_gas_explainer.png 이처럼 지구촌은 갈수록 제어할 수 없는 문제가 계속 터질 것이다.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는다면 2도만 상승해도 빙하가 붕괴되면서 물 부족은 물론이요 북위지역까지 폭염으로 사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내다본다. 가장 두려운 일은 빙하 붕괴다. 얼음이 녹으면서 수천 수 만년 전 급속 냉동되었던 동식물들이 갖고 있던 바이러스가 빙하 붕괴로 되살아난다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보다 더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 기온이 2도만 상승해도 이런 어마무시한 일이 터지는데, 2050년까지는 4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는데, 무슨 수로 이런 재난들을 막겠는가. geriatricarea-Covid19-coronavirus.jpg 이 책을 읽으며 코로나는 앞으로 기온상승으로 닥칠 더 큰 재앙의 예고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 300년 동안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화석 연료가 절대적 에너지였지만 덕분에 수많은 바이러스를 함께 만들어 주었다. 개발이라는 명분 속에 우린 필요 이상의 탄소를 배출시키면서 생각과 다른 유토피아 앞에 당혹해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지구에서 바다는 생명의 보고였지만, 머지않아 사체가 쌓여가며 공기도 마실 수 없고 수없는 질병들이 생겨날 것이다. 경제와 시스템이 붕괴되며 지구는 자연스럽게 종말을 고할 수밖에 없다. 기후변화는 너무 복잡한 연구주제지만 그것보다 가장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미래의 불확실성은 과학의 무지가 아니라 인류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csm_Mauritius2_Schiff_Website_8f2ff59edc 기후변화는 결코 전설이 아니다. 우리가 붙잡지 않고는 이 재앙은 무슨 수로도 비켜 가지 않는다. 이미 시작되었고 더욱 가속하여 달려가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하는 사이에 자연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릴 것이다. 그래서 이제라도 자연을 보존하고자 권고했던 수많은 제안 중 ‘그리피스’의 요구사항에 귀 담아 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기후비상사태 선언 -2050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및 전력망 확충 -전기차 전환 가속화 -탄소세 도입 등 물론 이러한 제안은 국가 차원에서 시행해야 하지만 개인적 실천도 같이 따라가야 한다. 이제 더 이상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다. 지구온난화에 대해 논할 때가 아니라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려 애써야 한다. 960x0.jpg?fit=scale 어느 분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가장 먼저 과감하게 차를 팔아버렸다. 그녀처럼 따라하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하고 찾아봐야 한다. 예를 들어 외출 할 때 텀블러를 지참하고, 삼푸 대신 비누 사용하기, 분리수거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필요한 물건은 구입보다는 당근마켓을 이용하기, 우유 종이팩은 잘 말려 주민센터에 갖다주기 등이다. 결국 이러한 노력들은 생태적인 일상으로 살자는 것이다. 다른 말로 조금 불편하게 살면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편리하게 사느라 하늘과 땅 그리고 물까지 오염시켜 생태계가 파괴되었으니 이제는 불편하게 살아야만 보호할 수 있다. 635984689008533534-GTY-463087132.jpg?wid 무선이 유선보다 10배 에너지를 더 소비하고 있는 것처럼, COVID-19는 화석 연료 과소비가 만들어낸 지구온난화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거대한 배로 식량과 연료를 수입하면 할수록 자급자족과 거리가 멀면서, 기후적 이기를 넘어 생태학적 파괴가 이루어지며 지구는 더워질 수밖에 없었다. 학자들은 ‘COVID-19는 뉴노멀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COVID-19 이후의 삶이란 손을 씻거나 마스크 착용을 넘어서, 외적인 거리두기는 두더라도 관계적 거리를 회복되어야만 이 난국을 척결할 수 있다. 지구의 열기를 식히는 방법은 탐욕을 버리고 아픈 이웃과 함께 아픈 생태계를 끌어안아야 한다. 거리두기를 몰랐던 이전의 생태학적 삶을 COVID-19 이후가 요구하기 때문이다. 2021년 5월 17일 강릉에서 피러한(한억만) 드립니다. KakaoTalk_20210522_152504845.jpg 사진작가:피러한님, 이요셉님, 우기자님
^경포호수^maxresdefault.jpg <embed src="http://cfile232.uf.daum.net/attach/1505B63B4D70EF4A2C014D" type="audio/x-ms-wma" style="width: 0px; height: 0px;" showstatusbar="1" loop="-1" volume="0" autostart="tru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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