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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니?

물맷돌............... 조회 수 197 추천 수 0 2021.05.27 23: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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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753]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괜찮니?

 

샬롬! 지난밤도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랑(Love)’과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는 ‘아무것도아님(Nothing)’이라고 합니다. 사랑으로 하는 일은 ‘아무 대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테니스에서 헛스윙을 해서 0점(빵점)이 되면 ‘제로’가 아닌 ‘러브’라고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아무 대가 없는 움직임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 아이가 사는 서울 변두리의 판자촌은 저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골목 끝 집의 문을 두드리자, 여동생인 듯한 아이가 나와 낯선 이를 흘겨봤습니다. 난처한 순간, 마침 눈이 마주친 할머니께 아이가 학교에 결석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이 아파서 일을 못하면, 아이가 대신 폐지나 병을 주워서 라면을 사온다’고 했습니다.

학부모 회장이었던 저는 아이를 도울 방법을 찾다가 ‘아이에게 평생추억을 선물해주자’고 호소하자, 학부모와 교사, 여행사가 모금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각반마다 학부모 후원회가 생겨서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첫 월급을 받았다면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수줍게 내민 케이크상자에는 편지가 있었습니다. “라면이 더는 먹기 싫어서 방황할 때, 어른한테서 ‘괜찮니?’라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따습고 힘이 되었는지 펑펑 울었습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 꿈 없이 살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수학여행도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할머니와 두 동생과 함께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리면서 답장했습니다. “네가 이겨낸 하루가 있기에 삶이 빛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가난은 네 탓이 아니다. 꿈을 포기하지 말고 힘내라.” (출처; 좋은생각, 서연이)

 

‘괜찮니?’ 세 글자로 이뤄진 이 한 마디가 그 아이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엄청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일 겁니다. 하지만 물질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그 말도 공허한 말이 되고 말았으리라 여겨집니다.(물맷돌)

 

[여러분의 친구 한 사람이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는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합시다. 그런 사람에게 여러분이 ‘참 안됐구려! 따뜻하게 지내고 배불리 잡수시오!’하는 말만 하고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따위 신앙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약2:15-16,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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