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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詩976,977,978]
부름
밖에서 자꾸 새가 부른다.
오늘 날씨 엄청 좋으니
얼른 나와 보라고
바다
오랜만에 바닷가에 섰다.
바다는 변함이 없구나
천년만년 그대로구나
언어
지금 보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언어로 표현 안되는
그런 장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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