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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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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詩1003,1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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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이제는 가슴 설레이며
편지를 쓰는 사람도 없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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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포도나무는
몸이 무거워 제힘으로
일어서지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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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피곤한 날에는
지쳐버린 몸과 마음
만사가 다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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