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물맷돌............... 조회 수 176 추천 수 0 2021.06.11 22:04:48
.........

[아침편지2764] 2021년 5월 31일 월요일

 

‘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샬롬! 오월의 그믐날 아침입니다.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최근에 허리가 아프고 온 몸이 여기저기 쑤신다면, ‘수건베개 활용법’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수건 두 장을 따로따로 하나씩 단단하게 말아서 나란히 목덜미에 대고 자면 된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택한 직업이지만, 보람보다는 피곤에 익숙해져 지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얼마 전 일자리를 얻어 활동을 시작하신 현이 어머니로부터 문자가 한 통 왔습니다. ‘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저희들은 언제나 제 날짜에 모여 체온 체크하고 힘차게 일을 시작합니다. 정신없는 노인들과 일하시느라 늘 고생이 많습니다.’

평범한 안부 인사였지만,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여러 개의 하트에, 경직되어 있던 제 얼굴이 부드럽게 풀렸습니다. 격무에 시달리며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하고 수십 번씩 자문해봤던 그 질문의 답을, 이번 문자메시지에 실려 도착한 사진 한 장이 대신해주고 있었습니다.

사진 속 다섯 명의 어르신들은 80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가 여고생처럼 풋풋했습니다. 반갑고 감사해서 현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선생님을 힘들게 해서, 혹여 선생님이 직장을 그만둘까봐 염려가 되었다’고 하시면서, ‘힘들어도 꿋꿋이 버티면 꼭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위로가 돌아왔습니다. 순간, 시야를 뿌옇게 가리고 있던 안개가 싹 걷히는 기분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힘든 만큼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는 순간도 많았던 나날이었습니다.(출처; 샘터, 서혜린)

 

글쓴이는 경북 상주에서 ‘노인일자리 사업담당자’로 일한답니다. 사실 무슨 일이든지, 돈만 생각하면서 일할 경우엔 고달픈 것은 고사하고 적잖이 서글픈 생각이 들 겁니다. 그러나 이처럼 서로 인정을 나누면서 일할 수 있다면, 보수와 함께 보람과 기쁨도 함께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물맷돌)

 

[결국 나는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고 자기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기쁨도 하나님께서 주실 때만이 누릴 수 있다.(전2:24)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고, 예수의 평화를 이룩하며, 성령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롬14:1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6819 잘못된 중립의 시대 김장환 목사 2021-07-23 315
36818 의인은 없다 김장환 목사 2021-07-23 347
36817 사명의 행복 김장환 목사 2021-07-23 712
36816 복음의 씨앗 김장환 목사 2021-07-23 445
36815 확증편향 이성준 목사 2021-07-21 444
36814 야구 예찬 변성우 목사 2021-07-21 193
36813 그래, 내가 네 맘을 안다 전담양 목사 2021-07-21 274
36812 요리사의 뒷정리 손석일 목사 2021-07-21 307
36811 자랑과 사랑 한재욱 목사 2021-07-21 527
36810 콩 심은데 콩 난다 한희철 목사 2021-07-21 377
36809 휴식과 회복 이성준 목사 2021-07-21 378
36808 격려 변성우 목사 2021-07-21 260
36807 그분은 죽음을 편안히 맞이했습니다 물맷돌 2021-07-16 284
36806 죽음의 공포가 이처럼 어마어마한 것이란 말인가? 물맷돌 2021-07-16 249
36805 오늘 참 아름다운 날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 볼 수가 없네요! 물맷돌 2021-07-16 176
36804 저는 축복받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물맷돌 2021-07-16 393
36803 고기 먹으러 가자!(2) 물맷돌 2021-07-16 181
36802 고기 먹으로 가자!(1) 물맷돌 2021-07-16 178
36801 주름살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명예로운 배지’가 되어야 합니다 물맷돌 2021-07-16 153
36800 불행이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것만 같아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물맷돌 2021-07-16 162
36799 외관보다 중요한 목적 김장환 목사 2021-07-14 544
36798 말씀에서 얻은 아이디어 김장환 목사 2021-07-14 552
36797 목숨을 건 플라톤 김장환 목사 2021-07-14 343
36796 내 삶을 변화시킨 기도 김장환 목사 2021-07-14 922
36795 3분, 2분, 1분 김장환 목사 2021-07-14 535
36794 세상의 쾌락 김장환 목사 2021-07-14 397
36793 쓰레기를 뒤진 부자 김장환 목사 2021-07-14 397
36792 영으로 호흡하기 전담양 목사 2021-07-12 312
36791 졸업 가운을 벗어버린 졸업생 손석일 목사 2021-07-12 196
36790 꿀보다 좋은 것 한재욱 목사 2021-07-12 334
36789 늙지 말고 익어가라 한희철 목사 2021-07-12 428
36788 은혜와 감사 이성준 목사 2021-07-12 809
36787 안전한 배 변성우 목사 2021-07-12 285
36786 마음 지키기 전담양 목사 2021-07-12 503
36785 잃어버린 것 같은 시간 손석일 목사 2021-07-12 23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