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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아빠로서 살 가치가 있을까?

물맷돌............... 조회 수 120 추천 수 0 2021.06.11 2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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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765] 2021년 6월 1일 화요일

 

과연 내가 아빠로서 살 가치가 있을까?

 

샬롬! 그야말로, 어느새 유월 초하루 아침이 되었습니다. 김동길 교수께서 ‘세월은 나이 먹은 대로 달린다.’고 하시더니, 70이 되고 보니 정말 시간이 70의 속도로 달리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 입주한 이후로는 달구경을 한 일이 드물었는데, 지난 토요일과 주일 새벽에는 하현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달을 보게 되니, 엄청 반가웠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본이 있어야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안 돼. 난 가진 게 없어.’ 저도 또한 이런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저를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나는 가난하고 학벌도 좋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항상 얼굴을 숙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어서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고, 두세 사람만 있어도 얼굴이 빨개져 말을 못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지만, 저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였습니다.

‘무엇이 나를 이리 힘들게 할까?’ 생각해보니, 스스로 저를 낮춰보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왜 나는 가난한가?’생각해보니, 이것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습니다. 가난을 대물림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사실일까요? 그러나 사실은, 아버지가 가난을 물려준 것이 아니라, 제가 가난을 선택해서 받아들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첫 번째, 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10시간 넘게 자고서도 ‘어젯밤 잠을 못 잤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두 번째, 정말 게을렀습니다.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에 안주하면서 시간 관리를 못했습니다. TV앞에 있으면 애국가까지 다 봐야 되고, 기회만 되면 ‘어젯밤 제대로 못 잤으니, 더 자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야말로 시간을 엉망으로 썼던 겁니다. 세 번째, 커갈수록 포기가 빨라졌습니다. ‘내가 고생하는 것보다 남에게 손 벌려 얻어먹는 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되자, 저는 통곡했습니다. ‘가난은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택한 현실이구나! 나를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도대체 뭘 보고 배우게 될까? 내 삶을 바꾸지 않으면, 나는 아빠로서 살 가치가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만 줄이자’고 결심했습니다.(출처; 우유곽대학을 빌려드립니다. 석봉토스트 대표 김석봉)

 

김석봉 사장의 가장 큰 장점은 ‘깨닫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깨달은 그 사실을 곧바로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돈키호테처럼 ‘생각한 대로 무조건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문제지만, 셰익스피어의 ‘햄릿’처럼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는 것’도 문제일 겁니다. 더군다나, 김 사장이 결심했던 사항은 사실 깊이 생각해볼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곧바로 실천해야 할 일입니다.(물맷돌)

 

[가난한 사람을 아낌없이 도와주고 인색한 마음을 품지 마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신15:10) 이 백성은 마음이 둔해졌고, 귀는 먹었으며, 눈까지 멀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서 나에게 고침을 받을지도 모른다.(행28:27,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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