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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내려갔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42 추천 수 0 2021.06.18 23: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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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775]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내려갔습니다.

 

샬롬! 유월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암이 발생하는 요인을 다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답니다. 첫째, 식생활의 변화로 인한 고칼로리 고단백 고지방 식품의 과도한 섭취. 둘째, 현대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 셋째, 환경공해로 인한 유해물질의 섭취증가(매연, 흡연, 화학물질 등). 넷째, 유전자 변형

 

오래전 일입니다. 사무실에서 밤새 영상을 편집한 후 집에 가려고 지하철 첫차를 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잠들어서 내릴 역을 지나칠까 봐 열리지 않는 출입문 앞에 섰습니다. 그러곤 배낭의 어깨끈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뭔가가 머리를 때리는 느낌에 정신을 차리니, 제 앞의 지하철문이 열렸다 닫힌 모양입니다. 출입문 가운데를 감싼 고무 패킹이 길지 않은 제 머리카락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있는 힘껏 고개를 들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본능적으로 고개를 약간 돌려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지 살폈습니다. 대부분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서있는 세미정장의 젊은 여성도 손잡이를 잡고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안도하려는 찰나, 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내려갔습니다.

저는 급히 힘주어 고개를 들었습니다. 결국 빠졌습니다. 아니, 뽑혔습니다. 열 가닥 남짓한 머리카락이 출입문 사이에 자라나 있었습니다. 순간 ‘컥’하는 소리를 분명 들었습니다. 곁눈질하니, 그녀가 고개를 더 수그리고 있었습니다. 다음 역에서 내려야 하나, 몹시 피곤한데 부끄럽기도 하다고 생각할 때, 그녀가 걸음을 옮겨 다른 칸으로 갔습니다.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그다음 역에서 탄 아주머니가 눈앞에 날리는 검은 머리카락 때문에 놀라는 모습을 봤으면, 아마 그녀도 더 이상은 참지 못했을 겁니다. 덕분에, 편히 집에 와서는 한참 웃다가 곯아떨어졌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영화감독 안슬기)

 

글쓴이는, 글머리에서 ‘다른 사람 일에 모르는 척해야 할 때가 있다.’고 적은 다음, 글 마무리를 ‘그녀의 마음 씀씀이이가 두고두고 고맙다.’고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 편입니다. 너무 솔직한 나머지, 제 아내와 주변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 적이 참 많습니다. 아무튼, 남의 허물이나 단점은 드러내기보다는 감춰주는 것이 백 번 옳은 일입니다.(물맷돌)

 

[남의 허물을 덮어주면 사람을 얻고, 거듭거듭 허물을 들추어내면 친한 벗도 등을 돌린다.(잠17:9) 무엇보다도 서로를 깊이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다른 사람의 허물과 죄를 덮어줍니다.(벧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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