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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물맷돌............... 조회 수 201 추천 수 0 2021.06.18 23: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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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777]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이 아침에도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평화가 가득히 임하길 기원합니다. 냉장고보다 더 좋은 ‘먹거리보관법’ 하나를 소개합니다. 양배추는 수분함량이 높고 잎이 두꺼워서 밑동만 잠기도록 물을 주면, 상온(常溫)에 두고도 한두 달은 거뜬히 먹을 수 있답니다.

 

태국 ‘치앙마이’의 한 카페에서 그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는 아기를 안은 채 햇살을 맞으며 바느질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위대해 보이는지!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저는 그에게서 바느질을 배웠습니다. 열심히 바느질하는 저에게 그가 “열심히 하지 마셔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의아해하자, 그가 덧붙였습니다. “열심히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셔요!”

그는 저에게 ‘왜 열심히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천천히 즐기자, 하늘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며 하자’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바느질을 시작한 이유도, ‘친구를 만나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삶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도시락 통에 담아온 팟타이(태국의 볶음국수)를 건넸습니다. 팟타이를 재빨리 먹고 바느질하려고 하자, 이번에는 커피를 마시자고 했습니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바나나 칩을 꺼내어 권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제야 웃으며 바늘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여러 날 함께 바느질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조금 느리게 가도,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고 위로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바느질을 놓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은행이나 병원에도 바느질거리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저는 그동안 두 아이의 옷을 지어 입히고, 셋째를 임신했을 때에는 임부복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제가 만든 옷을 입었을 때의 뿌듯함이란! 비로소 내가 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출처; 좋은생각, 음악가 복태)

 

‘빨리빨리’라는 말이 이제는 거의 세계적인 언어가 되다시피 했다죠? 하지만,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도 있습니다. 워낙 우리나라가 가난했고 난리도 많이 겪다 보니, ‘빨리빨리’가 우리의 습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보천리’를 회복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은 ‘아니다’ 싶기도 하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물맷돌)

 

[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열성은 바른 지식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롬10:2) 열심을 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롬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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