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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980번째 쪽지!
□35.용서하는 사람이 되려면
1.“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6:14-15) 기독교는 ‘용서’의 종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것이 기독교 교리의 핵심입니다. ‘용서’를 빼면 기독교가 아니죠.
2.어떤 제자가 물었습니다. “얼마나 용서해줘야 합니까?” 예수님은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라” 어떤 설교자는 또 그것을 70x7=490번이라고 친절하게 계산까지 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냥 무조건 다 용서하라는 말이지 횟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반성을 한다거나 배상을 한다거나 어떤 조건을 따라서 용서하고 용서하지 않고가 아닙니다. 무조건 용서입니다.
3.아니, 내가 손해를 보았는데 어떻게 무조건 용서를 해요? 성경은 ‘자기를 부인(否認)하면’(마16:24, 눅9:23) 죄가 죄로 안 보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고 했습니다. 나는 못하지만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인 성령님이 우리를 용서하게 하십니다. 나에게 손해를 끼친 어떤 사람을 용서하면 그에 대한 훨씬 큰 보상이 다른 이들을 통해 옵니다.
4.한 성서연구 모임에서 ‘용서’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누었는데 어떤 분이 “나는 용서해야 할 일은 없고 용서 받아야 될 일만 많은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순간 싸한 정적이 흘렀습니다. ⓒ최용우
♥2021.7.2. 금땡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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