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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184-7.3】 선야산 우중산행
▲제509회 듣산은 충남금산 선야산759m) 다녀왔다. 10시30분에 출발 남이자연휴양림 주차장에 11시 55분 도착. 휴양림에는 캠핑족들이 많았다. 점심을 못 먹어서 매점에 들려 초코파이 한통 사 배낭에 넣고 산을 오르기 시작. 초입부터 경사도가 심해서 헉! 소리가 나왔다.
중간 갈림길까지 올라가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정상까지 약 2km 정도라 금방 올라갈 줄 알았는데 비까지 내리니 걸음은 더뎌진다. 드디어 정상 도착! 사진을 찍고 초코파이 하나 먹으려고 하는 순간 반대쪽에서 젊은 남녀가 나타났다. 우산 하나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캠핑족인 것 같았다. 나는 여자분 입으라고 1회용 비옷과 초코파이 하나 나눠줬다.
나는 신선봉 쪽으로 달렸다. 사방댐까지 내려와 이끼폭포, 오십폭포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억수로 내린다. 오늘 처음 신은 등산화가 완전 푹 젖었고, 오늘 처음 맨 배낭도 젖었고 나도 푹 젖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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