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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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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기본적으로 말을 잘해야 한다.
정치의 본령 중 하나가 다수의 국민과 정치적 상대를 설득하고 회유하는 일이기 때문에 말을 논리적으로 잘하는 재능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나 정치인의 더 큰 덕목은 선한 의지와 뜻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에 있다.
정치인이 아무리 사람 됨됨이가 좋고 말을 잘해도, 그러나 그의 말이 늘 공염불에 그친다면 그런 정치인은 국가 공동체를 발전시키기가 어렵다.
개인적으로 나는 다음 대통령은 한 번 대차게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는 나의 오랜 염원이다.
허구헌 날 번지르한 말만 늘어놓지 말고, 구름 위를 걷는 달콤하고 알쏭달쏭한 미소만 믿지 말고 화끈하게 성과를 내는 정부를 보고 싶다.
한 번 진지하게 물어보자.
우리는 정말 적폐 청산에 성공했는가?
우리는 정말 권력기관 개혁에 성공했는가?
우리는 정말 사화적 약자를 보호하고 있는가?
우리는 정말 청년들에게 꿈을 주고 있는가?
유리는 정말 집 없는 사람도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세싱을 만들려는 의지가 있는가?
우리는 정말 나라의 근본 틀을 재설계하려고 하는가?
이 질문들에 대해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가?
나는 아프고 슬픈 사람들 손을 붙잡고는 뜨거운 눈물을 흘릴줄 알면서도,
불의한 구조를 바꾸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앞장서서 피를 흘릴줄 아는 그런 지도자를 살아생전 보고 싶다.
어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나도 그를 위하여 기꺼이 총탄을 맞을 각오가 되어 있다.
나는 정치인에게서 말 잔치가 아니라 진정한 '혼'을 보길 원한다.
김요한
도서출판 새물결플러스 &새물결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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