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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심은데 콩 난다

한희철 목사............... 조회 수 419 추천 수 0 2021.07.21 23: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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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콩 심은데 콩 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 속담 중에는 신앙과 관련된 것이 적지 않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을 대하면 겸손의 의미를 돌아보게 됩니다. ‘개 한 마리가 헛짖으면 동네 개가 다 따라 짖는다’는 속담도 마찬가지입니다. 악덕 목록 중 하나인 부끄러운 말을 버리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친정 길은 참대 갈대 엇벤 길도 신 벗어들고 새 날 듯이 간다’는 속담은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신앙을 담고 있는 속담 중의 하나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입니다. 당연한 이치지만 그 안에도 신앙의 의미가 충분히 담겨 있습니다. 콩 심어 놓고 콩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고, 팥값이 비싸다고 콩 심어 놓고 팥 나기를 구하는 것도 신앙일 수 없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 그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우리가 살아오며 그동안 뿌린 씨앗의 결과입니다. 주님 뜻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면 비록 눈물로 씨앗을 뿌려도 반드시 기쁨으로 거둘 날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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