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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005번째 쪽지!
□행복한 돼지
1.지금은 유치원이나 노인대학 졸업식에서도 사각모를 쓰기에 그 권위가 없어져 버렸지만, 대학 졸업식 때 쓰는 사각모는 법학,의학,과학,철학 네가지 학문을 상징합니다.(신학은 다른 모든 학문을 다 합친 것과 같다 하여 둥근 모양의 ‘피레우스’ 모자를 써서 구별하였었는데, 지금은 신학교에서도 사각모를 씁니다.) 그 중에 철학은 기본적인 학문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철학은 다른 학문들을 규정해 주는 기준과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2.올바른 삶이란 올바른 지식위에 하나님과 이웃, 자연만물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인데, 그 올바른 지식을 가르쳐 주는 학문이 철학입니다. 고로 철학을 공부하지 못한 ‘신학’은 그야말로 무지와 억지로 자기주장만 관철하려는 독선으로 똘똘 뭉친 사람을 만들어내고 마는 것이죠.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철학이 없는 의학은 돈벌이 의사를 만들어내고, 철학없는 법학자는 돈벌이를 위해 공정하지 않은 판결을 하고, 철학없는 과학자들은 인간들을 멸종시킬 무기나 세균을 만들어놓고 웃습니다.
3.철학은 삶의 원리와 방법을 가르쳐 주기는 하지만 그 원리를 이용하여 살아가는 삶의 궁극적 목적인 ‘행복’까지는 가르쳐주지 못합니다. 이성의 능력만으로 쌓아올린 지식은 끊임없이 앞선 지식을 무너뜨리고 새 이론을 세우는 방식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아는 올바른 지식을 배우는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를 어린아이처럼 믿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고 높이며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철학적 통찰이 조금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최용우
♥2021.8.3.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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