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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15-8.3】 8월 산행
제511회 듣산은 비학산210에 올랐다. 여름에는 덥기도 하고 해서 잠시 한 달 정도 산행을 쉬려고 했는데, 잠깐 바람이 불어 선선해진 틈을 타서 느닷없이 뒷산 비학산에 뛰어올랐다가 뛰어내려왔다.
등산로가 너무 잘 정비되어 있고 세종시에 30만명 넘는 사람들이 입주하여 살게 되면서 비학산은 밤낮으로 언제나 사람들이 오르는 산이 되었다. 오늘도 오고 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아내가 어디서 듣고 왔는지 어떤 사람이 산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죽었다며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산에는 절대로 혼자 올라가면 안 된다고 걱정을 한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절대로 과부는 안 만들테니 걱정 마셔유.”
8월의 산은 온통 푸르고 푸르러 내 마음도 푸르름으로 물든다. 매미소리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귀가 멍멍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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