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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1.08.13 22:53:0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812]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이유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샬롬! 7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무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요즘 폭염이 몸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자신의 손등피부를 잡아서 끌어올렸다가 놨을 때, 탈수상태에서는 피부가 느리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수분이 부족해서 피부탄력을 잃었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아마 이 병동에서 가장 오래된 환자일 겁니다.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정말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에게 못할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교회 일도 열심히 충성하면서 살았는데, 왜 저에게 이런 병이 생겼을까?’하고 원망도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모든 생물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 것처럼,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환자가 된 것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복음도 전하면서 성경도 기쁘게 읽고 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병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내가 너에게 말하지 않았느냐?(요11:40)”

이분들과 함께 있기에, 이 공동체의 힘으로 저는 병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암 환자를 위한 ‘힐링 터치 1주년 기념예배를 드릴 때, 어떤 환자가 제 손에 뭔가를 쥐어주었습니다. 손바닥만 한 메모지에 삐뚤빼뚤 쓴 짧은 편지 한 통이었습니다. “이희대 박사님, 제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통하여 크게 쓰시려고 박사님께 고난을 주셨습니다. 거지 나사로에게 오신 하나님이 저에게도 오셨습니다.” 이처럼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나눔을 가질 때, 우리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암 환자들에게 가장 큰 힘은 면역력을 기르는 겁니다. 하나님만이 최고의 면역력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붙잡고 나가면, 어느새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출처; 희대의 소망, 전 연세대교수 이희대 박사)

 

젊은 시절, 시골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려 참석하게 됐습니다. 어느 날, 강사님은 종이 한 장을 갖고 나오셔서 연필로 그 종이를 푹 찔렀습니다. 그러자, 종이는 힘없이 뚫렸습니다. 다음엔 종이를 벽에다 대고 연필로 힘주어 찔렀습니다. 하지만, 종이는 뚫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인간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나 인간은 한없이 연약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고로, 우리 인간은 전능하신 여호와를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물맷돌)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희를 강하게 하고 너희를 돕겠다. 내 승리의 오른팔로 너희를 붙들어주겠다.(사41:10) 그(예수) 역시 연약한 인간이라서 어리석고 무지에 빠진 사람들을 동정합니다. 그 자신도 같은 시련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잘 이해 할 수 있습니다.(히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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