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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침체와 염려

시편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13 추천 수 0 2021.08.15 2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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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23:2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5.03.02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619. 영적침체와 염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2)


Ⅰ. 본문해설


시편 23편의 2절에서 5절까지는 하나님이 왜 시인의 목자인지에 대한 이유가 나오는데 2절에서는 육신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한다.


Ⅱ.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A. 푸른 풀밭에서
먼저 시인은 푸른 풀밭에 누이시는 은혜에 대해 말한다. 양들에게 푸른 풀밭은 그 자체가 식탁이다. 그렇게 양들이 한가로이 푸른 풀밭에서 아무 생각 없이 풀을 뜯어 먹을 때도 선한 목자는 쉬지 않는다. 이 꼴을 다 먹고 나면 양들을 어디로 인도해야 하는지를 사면을 두루 살피며 미리 생각한다. 그래서 양떼는 미래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선한 목자가 양들의 필요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사랑의 마음으로 양들을 돌보기 때문이다.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도 우리의 육신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필요에 대해 염려할 때가 너무 많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이 염려하는 것은 자신에게 무엇인가 모자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 부족이 채워지고 나면 근심도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인간은 소유의 유무, 그 부족의 채워짐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염려하고 근심하는 존재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도 미래에 대해 끊임없는 염려와 불안 속에 사는 것은 지금 현재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충만히 누리면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알고 계시기에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의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의존의 마음이 있는 사람들은 염려하지 않는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여러분이 마음을 끓이면서 가슴 아프도록 염려하는 일이 첫 번째 기도 제목은 아니라는 것이다. 간절한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면서 그분의 선하심을 확신하게 되면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미래의 일은 하나님이 은혜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을 것이니 염려할 필요가 없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나쁜 일도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바꿀 수 있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결국 피를 말리는 것 같은 모든 염려는 지금 현재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부실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푸른 풀밭에 누이셨다’라고 노래한다. 이는 곧 영혼과 육체의 안식을 의미한다. 우리의 일생을 돌아보면 우리의 영혼과 육체의 필요를 매순간마다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은 말한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B. 쉴 만한 물가로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고 고백한다. “쉴 만한 물 가”는 히브리어 성경에 ‘물’이라는 단어와 ‘움직임이 없는’, ‘정지된’이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이루어졌다. 그러니 “쉴 만한 물 가”는 “움직이지 않는 물”이라는 뜻이다.


양들은 본능적으로 물을 무서워한다. 몸 전체에 긴 털이 있기에 그 털 사이에 물이 닿으면 스폰지처럼 물이 스며들어 물 속 깊이 빠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은 아무리 목이 말라도 흐르는 물은 마시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그래서 선한 목자는 양들에게 물을 먹일 때, 그 물이 흐르는 물이면 한 쪽에 돌멩이나 큰 풀뿌리 같은 것들로 둑을 만들어서 물이 흐르지 못하게 한 다음에 물을 마시도록 한다. 이처럼 목자는 양의 약점을 잘 알 뿐만 아니라 그 약점을 무시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획일적인 방법으로 이끌지 않는다. 그 사람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이 사람에게는 이런 방법으로, 저 사람에게는 저런 방법으로 서로 다르게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가장 잘 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알게 하고 하나님께 인격적으로 승복하게 하신다.


C. 인도하심
마지막으로 시인은 주님이 인도하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강제적인 힘이나 심판에 대한 무서운 경고로 이끄시지 않으며 노예처럼 우리를 복종시키지 않는다. 말씀으로 우리를 설득하셔서 인도하신다. 우리의 인격 속에서 자신의 부족을 보게 하고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경험하게 하심으로써 내가 나를 의지하고 사는 것보다 선하신 하나님을 의존하며 사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라는 고백을 이끌어 내신다.


Ⅲ. 결론
이제껏 살아온 날은 우리 힘으로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살아왔던 날이다. 주님이 목자로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셨고 그 사랑으로 우리를 붙들었다. 그리고 선하신 하나님은 여러분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다. 그러니 이제 인격적인 승복이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열린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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