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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우느냐

요한복음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55 추천 수 0 2021.08.15 2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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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20:11-14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624  어찌하여 우느냐
2015.04.06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요 20:11-14)


Ⅰ. 본문해설
유대인들에게는 금요일 해가 진 이후부터 안식일이 시작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으신 날이 금요일 오후 3시쯤이었으니 예수님의 장례는 곧 중단되었다. 안식일에는 장례를 치르지 않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은 안식일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예수님의 마지막 장례 절차를 행하기 위해서 무덤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여자들이 새벽 미명을 택한 이유는 아마 첫째로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함이었을 것이고, 둘째로는 한시라도 빨리 예수님의 시신을 닦아 드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Ⅱ. 돌아간 제자들
여인들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나 로마 군인들이 무덤을 지키고 있을지도 모른다면 두려움과 무덤 문 앞에 있는 돌을 누가 옮겨줄 것인가에 대한 걱정 가운데서 무덤에 올랐다. 마리아가 다른 여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무덤에 도착했을 때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무덤 입구에 있던 큰 돌이 옮겨져 무덤은 열려 있었고, 예수님의 시체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체를 누군가가 훔쳐갔다고 생각하고 제자들에게로 달려갔다. 이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급히 무덤으로 달려와 무덤 안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시신이 도둑맞았다는 여인들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던 곳으로 곧 다시 돌아갔다. 아마 무덤 가까이에서 있다가 로마 병사들의 눈에 띈다면 예수님의 시체를 제자들이 훔쳐갔다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었기 때문일 것이고, 예수님도 잡혀서 죽은 마당에 그분의 제자들인 자신들의 처지도 위험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제자들의 이런 모습은 오늘날의 교인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습관을 따라 예배를 드리러 나와서 아무것도 얻지 못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


Ⅲ. 울고 있는 여인들
제자들은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무덤덤하게 있던 곳으로 돌아갔지만 마리아는 그곳을 차마 떠나지 못하고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만약 동산지기에게라도 발각된다면 이 여자는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간 사람으로 누명을 쓰고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마리아는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덤 밖에서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그것은 명백히 ‘사랑’ 때문이었다. 만약 여러분이 사랑하는 부모님이나 배우자, 자녀의 시체를 누가 훔쳐갔다고 생각해 보라. 그러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지 않겠는가.


사랑은 끊임없는 희망이다.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다. 무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 여자는 다시 한 번 무덤 속을 쳐다보았다. 그랬더니 깜짝 놀랄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예수님의 시체가 놓였던 그곳, 머리맡과 발끝에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던 것이다. 마리아는 그들이 동산지기인 줄 알았다. 왜 울고 있느냐고 묻는 천사에게 마리아는 답했다.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요 20:13). 그리고 뒤를 돌아보았을 때 예수님이 서 계신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마리아는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긴 세월 동안 당신을 따라다니고 헌신했던 당신의 제자들에게 부활의 첫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시고 사람들에게 죄인이라 불리던 여인에게 부활의 첫 번째 모습을 보여주셨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것은 예수님이 죽으신 이유와 동일하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였다. 이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은 당신의 첫 번째 영광스러운 부활의 모습을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한다.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요 20:18). 이 간증을 들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조용히 머리를 숙이고 그 여인의 말에 귀를 기울였을 것이다.


Ⅳ. 결론
여러분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명이다. 여러분의 삶의 사태들을 이기게 하고 죽음과 같은 절망의 땅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게 하는 위대한 힘이 바로 하나님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생명을 우리에게 주기 위해서 당신의 생명을 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셔서 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함으로 그 생명을 구하는 모든 자들에게 그 생명을 충만히 부어주신다. 

열린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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