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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22-8.10】 꽃 한송이
우체국앞 삼거리 길가 전봇대 옆 보도블럭 사이에 꽃 한송이 피어있다. 누가 일부러 심은 것 같지는 않고 어쩌다가 저절로 씨앗이 떨어져 자라 꽃이 핀 것 같다. 우리나라는 기온이 다습한 나라라서 뭐든 씨가 땅에 떨어지기만 하면 죽지 않고 다 산다.
요즘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나라의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정치, 종교적인 이유로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이어가야 하는 국가들의 국민들이 세계에 많다.
그런데 다행히 우리나라는 지금 제법 살만한 나라가 된 것 같다. 아무리 일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그건 ‘나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다는 말이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와 기회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예전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굶어 죽는 나라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어디서든 꽃이 피는 나라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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