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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28-8.16】 백신 1차 접종
코로나 바이러스 1차 백신을 동네 의원에 가서 맞았다. 예약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서로 먼저 하려고 난리칠 때 “아니, 이게 뭐라고 저렇게 극성을 떨까...” 해서 나는 일부러 예약을 맨 나중에 했더니 접종도 맨 마지막 날 하게 되었다.
9시 예약인데 30분 전에 갔다. 오늘 예약자 명단에 보니 내가 1번째 예약자이다. 뭐, 그냥 간단하게 모기 한방 쏘이고 왔다. 먼저 1, 2차를 다 맞은 아내가 보더니 밴드도 안 붙였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주사 맞은 자리에 아무것도 없다. 왜 나는 저거 안 붙여 줬지? 동네 의원이라서 밴드가 없었나?
아내가 주사를 맞고 왔을 때 무심코 밴드를 눌렀더니 깜짝 놀라면서 “당신도 주사 맞고 오기만 해봐... 스위치 막 눌러줄터니까....” 했었는데... 에구, 그래서 아내가 밴드를 먼저 찾았구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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