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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그냥 먹으면 돼요!

물맷돌............... 조회 수 291 추천 수 0 2021.08.20 23: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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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25]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괜찮아요. 그냥 먹으면 돼요!”

 

샬롬! 지난밤엔 편히 쉬셨는지요? 말복인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것을 들어보면, 평소 자신의 목소리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듣게 될 경우, 소리 중 일부만 공기를 타고 귀에 들어오고, 나머지는 두개골로 전달된답니다. 반면에, 녹음한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들린다고 하네요.

 

저는 스물 살 무렵 용돈벌이로 피자배달 알바를 했습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갓 구운 피자를 오토바이에 싣고 출발했습니다. 제 시간에 배달하려고 급히 달리다가 맨홀 뚜껑에 걸려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넘어지자마자 떠오른 것은 ‘부서진 오토바이’도, 여기저기 ‘긁힌 제 몸’도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피자걱정뿐이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피자가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이대로 배달하면 반품될 듯하고, 가게로 돌아가자니 혼날 듯해서, 이래저래 걱정이었습니다.

목적지인 네일숍이 가까이 있어서 일단 배달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가게에 들어서며 사장님께 솔직히 말했습니다. “오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피자가 찌그러졌어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 걸로 바꿔 올게요.”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가 절뚝이는 제 다리를 살폈습니다. “어떡해요. 많이 다친 것 같은데, 병원에 가야 하지 않을까요?”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습니다. ‘언짢아할 줄 알았는데, 나부터 걱정하다니….’ 피자를 꺼내보이자, 그녀는 다독이듯 말하며 밴드를 꺼내어 건넸습니다. “괜찮아요. 그냥 먹으면 돼요! 무릎에 밴드라도 붙이고 가세요.”

저는 밴드를 받아들곤 가게를 빠져나왔습니다. 퇴근할 무렵에야 ‘고맙다’는 말 한 마디 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망설이다가 한 달 뒤에 찾아가 보니, 다른 가게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녀를 다시 만나면 고마움을 전하면서 맛있는 피자 한 판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저를 먼저 걱정하고 챙겨줘서 고마웠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권태현)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착한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차갑고 매정한 사람보다 위의 네일아트 사장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따뜻한 마음을 말로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참으로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물맷돌)

 

[그러면 ‘엘가나’가 ‘한나’에게 가까이 다가가 “당신은 왜 울기만 하고 있소? 왜 아무 것도 먹지를 않소? 당신이 이토록 슬퍼하고 괴로워할 것이 무엇이란 말이오? 당신에게는 내가 열 아들보다도 더 낫지 않소?”하면서 따뜻하게 위로해주었다.(삼상1:8, 현대어) 그를 불쌍히 여긴 예수께서는 그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말씀하셨다. “내가 원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막1:4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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