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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40-8.28】 존 생일
아내가 올해부터는 식구들의 생일에는 케잌이나 음식은 당연히 하는 거고 그 외에 뭐라도 선물을 하나씩 사주기로 하자고 한다. 그래서 내 생일이 가장 빨라 식구들이 뭐라도 하나씩 나에게 선물을 사줬다. 등산화, 배낭, 가방, 꽃다발...
딸 2호의 생일에 나는 진짜 고양이 눈꼽만 한 목걸이를 하나 사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금은방에 가서 가격만 물어보았을 뿐 아직까지 사주지는 못했다. 오늘은 딸 1호의 생일이다. 지금 사용하는 의자가 불편하여 다시 산다기에 의자를 사주기로 약속했다. 맘에 드는 의자를 사면 그 가격을 이체해 주면 된다.
그러니까 아내가 지금 좋은이 나이와 같은 나이였을 때 좋은이를 낳았다. 저렇게 어린 나이에 어떻게 아기를 낳았나 싶다. 부모의 눈에는 자식이 한없이 어리게만 보인다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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