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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귀한 사랑

김장환 목사............... 조회 수 7687 추천 수 0 2021.09.08 23: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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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귀한 사랑
 

새벽에 열심히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환경미화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한 쓰레기봉지에 담겨진 종이뭉치가 눈에 들어왔는데 아무리 봐도 쓰레기 같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쓰레기봉지를 뜯어보니 5만 원 짜리 60장, 총 300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편지처럼 보이는 비에 젖은 종이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냥 그 돈을 우연히 챙겨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환경미화원은 누군가의 소중한 사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찢어진 편지 조각을 모았고 그 편지에는 ‘평생 도움만 받은 형님과 형수님에게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여생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300만 원이 평생 자신을 돌봐준 형님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인 것을 알게 된 환경미화원은 편지에 적힌 이름을 바탕으로 주변을 수소문해 결국 주인을 찾아 돌려줬습니다.
그리고 사연을 알고 보니 자식을 잃고 상심을 빠진 형님을 위로하기 위해 동생이 고생을 하며 모은 돈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돈을 다시 찾은 할아버지는 돈보다도 동생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찾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며 돈보다 훨씬 값진 마음을 되찾아준 환경미화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습니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결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더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과 욕심에 휘둘리지 말고 사랑을 베푸는 선행을 선택하십시오. 아멘!!
주님, 눈앞의 황금보다 정직한 양심을 지킬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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