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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1)

물맷돌............... 조회 수 281 추천 수 0 2021.09.10 22: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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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45] 2021년 9월 2일 목요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1)

 

샬롬! 가을의 깊은 맛이 점점 짙어가는 초가을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아름답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프랑스의 한 철학자가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에서 ‘9가지 삶의 실천법’을 소개했습니다. 한가로이 거닐 것, 말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들을 것, 즐거운 몽상에 빠져볼 것, 열린 자세로 결과를 기다릴 것,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거나 나만의 추억의 장소를 만들 것, 글을 쓸 것, 남을 비판 질투하지 말고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 것, 가벼운 마음으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길 것.

 

중학교 시절, 영어책에서 읽은 미국 시인 롱펠로우의 시(詩)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요지는 대충 이러합니다. ‘어느 날, 나는 활을 쐈다. 그 화살은 멀리 허공으로 날아갔다. 어느 날, 나는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는 하늘 저편으로 사라졌다. 먼 훗날, 나는 내가 쏜 화살이 큰 나무에 힘차게 박혀 있는 것을 보았고, 내가 부른 노래가 옛 친구의 가슴속에 정답게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이 시(詩)의 이미지를 좋아합니다. ‘인생이 결코 허망하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우리의 피땀과 정성이 어떤 의미의 결정체가 되고, 어떤 가치의 구현물(具現物)이 되어 남는다는 것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습니다. 심심산곡(深深山谷)의 이름 없는 풀도 시들면 거름이 되어 새생명의 성장을 돕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은 어떠하겠습니까?

우리의 모든 행동은 어떤 의미를 추구합니다. 산다는 것은 가치(價値)를 실현하고 이상(理想)을 성취하려는 진지한 노력입니다. 산다는 것은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흘러가는 ‘단순한 물리적인 운동’이 아닙니다. 사람은 저마다 무엇인가 남기고 가야 합니다. 개인은 민족을 위하여, 민족은 인류를 위하여 무엇인가 남겨야 합니다. 위대한 인간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고, 위대한 민족은 위대한 유산을 남긴 민족입니다.(출처; 인생의 열매들, 전(前) 숭실대교수 안병욱)

 

아시다시피, 성경에는 ‘달란트의 비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달란트(탤런트)는 ‘재능’을 의미한다는 것도 잘 아실 겁니다.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누가 더 많이 남겼느냐?’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기간 동안에 ‘무엇을 얼마나 남겼느냐?’는 것이 이 비유의 초점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주인은, 두 달란트 남긴 사람과 다섯 달란트를 남긴 사람을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칭찬합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남기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아주 무서운 심판을 내리고 있습니다.(물맷돌)

 

[인생살이 기껏해야 한 70년, 건강하게 살아도 80년인데, 그 인생살이 고통과 슬픔뿐, 덧없이 지나가고 쏜살같이 빠르게 날아갑니다. 인생살이가 얼마나 짧은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슬기롭게 살아가게 하소서.(시90:10,12) 그들(지식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자들, 곧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비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딤전6:2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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