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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57-9.14】 방송국 놈들
한 방송국에서 <햇볕같은이야기>사역을 소개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정중하게 거절했다. 방송에 소개가 되면 더 인지도도 생기고 인기도 많아져서 돈도 더 많이 벌텐데... 다른데서는 서로 소개해 달라고 하는데 거절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방송국 놈들’(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표현하기에 저도 한번 해 봅니다.)이 더 ‘이상하다’입니다. 그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정상이고 안 들어주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한 것 아닌가?
나는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도 없고, <햇볕같은이야기>사역이 ‘돈벌이’가 아니기 때문에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방송에 나간다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겠다. 무엇보다도 그런데 나가면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돋보이게 하기위해서 그럴듯한 ‘거짓말로 과대포장’을 하게 된다. 내가 그런 방송의 속성을 모를 줄 알아?
<햇볕같은이야기>가 그동안 몇번 기사화 되었었는데, 그때마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없고 그냥 기자가 듣고 싶었던 말만 글이 되는 것을 보고 다시는 그런 것 안하기로 다짐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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