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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64-9.21】 추석3일 -씨앗
추석 3일째 추석날 아침이 밝았다. 밤새 비오는 소리와 썬득한 느낌에 잠을 몇 번이나 깼다. 식구들을 다 깨워서 7시 30분에 ‘추석 아침예배’를 드렸다. 진짜 간단하게 10분만에 끝냈다.
아침밥을 먹고 ‘마파도’라는 추석특선영화를 텔레비전으로 봤다. 니체(Nietzsche)의 책 <오! 고독이여>를 50쪽 정도 보니 “점심 먹자”고 한다. 명절에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가끔 밖에 나가서 마당 곳곳에 심겨져 있는 온갖 종류의 콩꼬투리를 하나씩 따와서 탁자 위에 깐다. 사진을 찍어보니 그림이 괜찮다. 그러니까 1박 2일동안 생산적인 일이라곤 요만큼 콩을 깐 일밖에...
점심을 먹고 집에 왔다. 아이들은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나는 동네 한 바퀴 도는 운동을 했다. 피자로 저녁을 먹고 아이들이 7시 40분 차로 서울로 올라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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