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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69-9.26】 청양 흔들다리
예배를 마친 후 갑자기 아내가 어디든 가을바람 쐬러 나가자고 한다. 좋지...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한 시간 안에 다녀올 수 있으며 한번도 안 가본 곳이라... 청양 칠갑산 흔들다리가 생각났다.
지난번엔 예산 흔들다리를 가 봤는데 별로 안 흔들려서 그저그랬다. 한 시간만에 도착했다. 어떻게 숲속에 있는 작은 저수지에 흔들다리를 놓아서 관광지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어쨌든 이 지역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엄청 홍보하고 있었다. 다리 중간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고추와 구기자 형상을 만들어 놓았다. 잠깐 바람쐬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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