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엄마, 잘 다녀오세요! 엄마가 돌아오시면 꼭 안아줄게요!

물멧돌............... 조회 수 87 추천 수 0 2021.10.24 20:19:14
.........

[아침편지2871] 2021년 10월 02일 토요일

 

“엄마, 잘 다녀오세요! 엄마가 돌아오시면 꼭 안아줄게요!”

 

샬롬! 10월 들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들어 ‘오징어게임’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큰 화제입니다. 세계 7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죠? 그런데, 이 드라마를 지휘한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를 찍다가 6개의 치아가 빠졌다고 합니다. 아무튼, 뭐든지 쉬운 일이란 없는 듯싶습니다.

 

오후 출근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코딩 강의를 하는 아내는 저에게 딸아이를 맡기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식탁에는 쪽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지영이에게. 네가 일어날 때면 엄마는 수업 가서 집에 없을 거야. 항상 가는 시간에 유치원으로 데리러 갈게. 나중에 보자!” 딸아이는 식탁에 앉아 쪽지를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색종이를 꺼내어 또박또박 글씨를 적었습니다. 등원 시간 늦는다며 딸아이를 재촉하니, 그제야 색종이를 편지 모양으로 접었습니다. 저는 서둘러 딸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었습니다.

밤늦게 집에 돌아와 식탁에 앉으니, 딸아이가 쓴 쪽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쪽지를 펼쳐봤습니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강의 잘 가따 오세요. 엄마가 다녀오면 꼭 안아줄게. 지영이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일곱 살, 어리기만 한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고 글로 전하는 딸아이가 기특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침에 늦었다고 재촉한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출근하며 쪽지를 남겨야겠습니다. “지영아, 유치원 잘 다녀와. 집에 오면 아빠가 많이 놀아줄게. 나도 꼭 안아줘!”(출처; 좋은생각, 고안진)

 

제가 ‘아침편지’를 보내면, 꽤 많은 분들이 답장을 보내주십니다. 우리 딸도 매번 답장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거의 같은 내용으로 보내주고 있지만, 딸아이의 ‘아빠 최고!’라는 글귀가 늘 새롭게 느껴집니다. 요즘 세상은 말로 하기 어려운 내용은 카톡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물맷돌)

 

[여러분이 바로 우리가 쓴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것을 누구나 알 것입니다. 이 편지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고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입니다. 돌판에 새긴 것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에 새겨 놓은 것입니다.(고후3:3, 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9705 저도 이제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이 되고 보니 물맷돌 2022-05-28 101
39704 저는 ‘그들이 어떤 아버지일까?’ 궁금해졌습니다. 물맷돌 2022-07-15 101
39703 저는 엄마한테 받은 게 엄청 많은 걸요! 물맷돌 2022-07-22 101
39702 그곳에는 언제나 ‘소중한 삶에 대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몰맷돌 2022-12-05 101
39701 우리는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견디어냈습니다. 물맷돌 2023-05-07 101
39700 루이 14세와 성당 풍성한삶 2023-06-14 101
39699 여유 있는 싸움 file 조주희 목사 2024-01-02 101
39698 왕이 나셨도다 file 안광복 목사 2024-01-22 101
39697 아름답고 행복한 버스기사님, 파이팅! 물맷돌 2024-02-09 101
39696 교제의 목마름 김장환 목사 2024-05-24 101
39695 제 자신에게서 구하여 주소서 file 이주연 목사 2018-06-26 102
39694 진작 엄마의 마음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물맷돌 2022-07-22 102
39693 세상에는 무례하게 대해도 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물맷돌 2022-09-11 102
39692 아내를 찾아가 ‘진심어린 사과와 간절한 마음’을 건넸습니다. 물맷돌 2022-10-18 102
39691 강대국의 비결 풍성한 삶 2023-10-24 102
39690 발자국 소리 골목길묵상 2023-11-12 102
39689 한국은 더 이상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니다! 물맷돌 2022-06-06 103
39688 자선의 7가지 단계 풍성한 삶 2023-02-06 103
39687 돌이켜보면, 그때가 좋았어요! 물맷돌 2023-03-23 103
39686 이제부터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물맷돌 2023-06-09 103
39685 칸막이가 있는 삶 file 조주희 목사 2023-12-12 103
39684 한숨의 멋 file 조주희 목사 2024-02-13 103
39683 부활과 생명 file 안광복 목사 2024-04-08 103
39682 흙으로 지어진 사람 file 골목길묵상 2024-05-04 103
39681 국가간의 신의 file 이주연 목사 2018-09-27 104
39680 하늘의 명(命)(2) 물맷돌 2021-06-27 104
39679 너희는 나처럼 살지 마라! 물맷돌 2022-08-14 104
39678 자가의 더블 이미지(Double Image of Cross) 풍성한 삶 2023-03-07 104
39677 갈릴리 애가(哀歌) 풍성한 삶 2023-10-17 104
39676 하나님의 여유 풍성한 삶 2023-11-21 104
39675 요르단의 제라쉬 성 풍성한 삶 2023-11-21 104
39674 나이 들어 보세요. 재미있어요! 물맷돌 2023-12-23 104
39673 우리나라에서 ‘금쪽같은 아이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2-07-09 105
39672 저 사람도 나(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물맷돌 2022-07-09 105
39671 외롭고 불안한 새벽,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물맷돌 2022-08-14 10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