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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말한 것이 참 좋다!

물맷돌............... 조회 수 270 추천 수 0 2021.10.31 0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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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83]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정직하게 말한 것이 참 좋다!’

 

샬롬! 10월의 세 번째 주말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지난13일에 ‘좋은생각’11월호가 도착했습니다. 아마 ‘좋은생각’편집부는 9월부터 11월호를 준비하기 시작했을 겁니다. 그들은 두 달을 앞당겨 사는 셈입니다. 저도 매일 이틀을 앞당겨 살고 있습니다. ‘아침편지’가 3분이면 너끈히 읽을 수 있는 짧은 글이지만, 이틀 전에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 나름, 검토를 거듭하고 정성을 기울여서 ‘아침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아이와 아저씨가 이미 만나서 대화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저는 좀 더 빨리 걷다가 나중에는 뛰어갔습니다. 그곳으로 가면서 머릿속으로는 ‘뭐라고 말해야 저 아이를 살려낼 수 있을까, 저 아저씨의 분노를 풀어드릴 수 있을까?’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 저희가 여기서 놀다가 ‘커피 좀 뽑아오라’고 했는데, 빈 컵이 몇 개 나와서 이 녀석이 살펴보다가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변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도착할 즈음, 그 사고뭉치 녀석은 즐거운 얼굴로 코코아 두 잔을 들고 저에게로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궁금해서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 녀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저씨가 ‘너 왜 이렇게 했느냐?’고 화내시며 다그쳐서, 저는 솔직하게 ‘종이컵을 꺼내고 싶어서 장난쳤어요. 죄송해요.’라고 말씀드렸지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정직하게 말한 것이 참 좋다.’면서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코코아까지 공짜로 뽑아주셨어요.” 그 순간,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해서 아이를 구하려 했는데, 아이는 진실하게 고백하면서 자기 잘못을 인정했고, 그 결과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아이에게 “그래, 잘했다!”고 한 다음, “그런데, 아저씨가 코코아를 두 잔이나 주셨구나!”하고 말하자, 그 아이는 저를 더더욱 큰 충격으로 몰아넣는 말을 했습니다. “전도사님, 전도사님이 지난주에 설교해주신 내용이잖아요? 그래서 거짓말하고 싶었지만, 전도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여기 그 아저씨가 ‘그 훌륭한 전도사님께 이 코코아 한 잔 갖다드려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두 잔을 주신 거예요. 여기 전도사님 것 받으세요!”(출처; 신앙계, 강 산 목사)

 

선생이 가르친 그대로, 목사가 설교한 그대로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겁니다. 지도자는 다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줄 뿐입니다. 물론, 그러나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 산’ 목사님은 ‘부끄럽다’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금물(禁物)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진실과 거짓의 ‘영적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물맷돌)

 

[주님의 말씀에 담긴 뜻은 진실 그 자체이며, 의로우신 주님의 판단은 모두 다 영원합니다.(시119:160) 거짓말을 하지 말고 진실만을 말하십시오. 한 몸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 거짓말을 하면 우리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셈입니다.(엡4:25,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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