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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웃낀일기304-10.31】 요만큼 단풍들었다
장보러 홈플러스 다녀오다가 하늘을 보니 너무 푸르고 맑아서 옆자리의 여인에게 “우리 계룡산 한 바퀴 돌까요? 단풍이 얼마나 들었는지도 보고 코에 가을바람도 넣고...” 해서 집으로 오다가 갑자기 차의 방향을 계룡산 쪽으로 돌렸다.
그런데 가을 바람을 코에 넣고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박정자 삼거리에서 동학사 입구까지 차가 거의 주차장 수준이어서 한 바퀴 돌아 나오는데 두 시간이나 걸렸다. 급하지 않아서 느긋한 마음으로 그냥 차가 가는 대로 드라이브 슬루우 단풍구경을 했다.
산의 단풍은 50% 정도, 가로수의 단풍은 80% 정도 들었다. 올해는 잎사귀가 휘리릭 떨어져버리지 않고 나무에 잘 붙어 있어서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옆에서 깜빡 잠들기도 하고 깨어서 창밖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면서 단풍구경을 잘 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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