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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사는지 아세요?

물맷돌............... 조회 수 305 추천 수 0 2021.11.07 2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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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88]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우리가 왜 사는지 아세요?”

 

샬롬! 새아침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세종대학 배정원 교수는 “상대방의 모든 것이 좋아 보일 때가 아니라, 그의 단점이 눈에 들어올 때 진정한 사랑이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그때부터는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상대와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얼굴은 점점 더 어두워졌습니다. 담임선생님은 걱정이 되셨는지, 지나칠 때마다 농담처럼 말을 걸고는 하셨습니다. “내 정신연령이나 네 정신연령이나 다르지 않은 것 같구나. 인강아, 그래도 밝게 살아야 되지 않겠니?”

어느 날, 도저히 안 되겠는지, 담임선생님께서 상담사선생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그분은 저를 조용한 방으로 데리고 가서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길게 하셨습니다. 제가 겪은 감정이 아마도 단순한 사춘기의 방황이나 장애에서 오는 좌절감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지루한 훈계가 계속 되었습니다. 교실 바닥에 무기력한 오후의 햇빛과 침묵이 드리워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조용히 물었습니다. “우리가 왜 사는지 아세요?”

“…” 그분은 할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왜 사는지 모른다면, 그럼 제 앞에 계신 분은 왜 사셔요?”

중학생의 당돌한 질문에 상담사선생님은 당황해 했습니다.

“그건 … 나도 몰라!”

우리의 대화는 거기에서 중단되었습니다. 그분은 담임선생님께 ‘자신의 능력으로 도울 수 있는 학생이 아니다.’라고 말하고는 돌아갔습니다. 그분에게는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제가 고민하던 문제를 솔직하게 말한 것뿐이었습니다.

다행히, 하나님은 저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집에서 언덕 위로 보이는 곳에 작은 교회가 하나 있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그 교회에 갔는지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신앙과 하나님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던 저는 전도사님께 매일 질문했습니다. ‘사람이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등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이런 질문을 하는 저를, 전도사님은 버거워하셨습니다. 중간에 다니다가 그만두었지만, 스스로 하나님을 찾았던 첫 번째 시도였습니다.(출처; 기쁨공식, 고등과학원 교수 김인강)

 

저도 꽤나 일찍부터 건방지게 굴었지만, 어린 김인강도 ‘참으로 건방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과정을 겪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냥 질문으로 끝나지 않고, 그 답을 찾기 위하여 노력할 수 있도록, 먼저 태어나 경험하신 분(先生)들이 잘 이끌어줘야 합니다. 저는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손주들에게 이 ‘아침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물맷돌)

 

[인생살이가 얼마나 짧은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슬기롭게 살아가게 하소서. 여호와여, 돌이키소서. 언제까지 그렇게 화만 내시렵니까? 부디 주님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한결같이 따스하게 아껴주시는 그 사랑, 아침마다 흡족히 느끼게 하시어 한평생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게 하소서.(시90:12-14,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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