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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086번째 쪽지!
□1.성령과 교회의 시작
1.긴 인류의 역사 가운데 아주 오랫동안 하나님은 그분이 선택한 사람들(선민)과 동행하셨지만 그 사람들은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를 보내 누구든지 그를 믿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고 동행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예수를 보내심으로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영원토록 살 수 없는 육체의 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역할을 대신 수행할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2.우리는 이 세상 물리적 교회의 시작을 대체적으로 성령님이 오신 성령강림절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이 부어진 사건을 ‘오순절’ 또는 ‘성령강림절’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날 ‘교회설립예배’를 드렸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후대의 사람들이 그날을 성령님이 모임 가운데 처음 오신 날이라 그 모임을 ‘교회’라 여기고 그날을 교회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령님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지금도 성령님의 임재가 없다면 교회라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3.여러해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법을 예수님께 직접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위로부터 성령의 능력이 입혀지자”(눅24:29) 오합지졸 제자들이 불가항력적인 힘에 압도되어 순식간에 강력한 사람들로 뒤집어졌습니다.
4.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그때부터 엄청난 힘과 능력으로 세상을 뒤흔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성령시대’의 시작과 동시에 교회시대를 연 것입니다. ⓒ최용우
♥2021.11.12.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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