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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317-11.13】 여전한 국사봉
▲제529회 듣산은 공주반포면 봉곡리 마티고개에서 청벽산으로 흐르는 능선에 있는 국사봉(392m)에 올랐다. 이미 여러 차례 갔던 곳이라 맨 마지막에 편하게 가려고 남겨두고 있었던 곳인데, 이상하게 이번에도 별로 편하지 않은 산행이었다.
그동안 500번이 넘는 등산을 하면서 길을 잃고 헤매었던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바로 이곳에서이다. 나는 그때 ‘귀신에게 홀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정신 바짝 차리고 올랐는데도 길을 잃을뻔했다. 얼른 깨닫고 트랭글을 켜서 길을 찾아 등산로로 올라섰기에 다행히 많이 헤매지는 않았다.
계룡산에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쫓겨난 무당들이 국사봉 아래로 몰려들이 이 주변에 굿당들이 십여개 모여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 기분이 묘해지는 곳이다. 다시는 안 가고 싶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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