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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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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2851. 제 십자가를 지고 

교부들은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랐습니다. 계시록에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계7:3) 천사가 신실한 자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의 이마에 표시를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 십자가를 제가 져야 한다’는 표현도 ‘십자가 표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이마에 십자가 성호’를 긋는 것입니다. 

 

2852. 기도 골방

교부들은 아버지와 은밀하게 개인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골방’이 있었습니다. 골방은 ‘밀폐된 문 뒤의 방’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워야 하며 가톨릭 성당에는 몇 개씩 기도 골방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의 화려하고 거대한 성 같은 교회에 ‘기도 골방’이 있는 것을 아직까지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어딘가 있기는 할겁니다.) 

 

2853. 기도하는 시간

교부들은 ‘기도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현대인들은 ‘시계’를 보고 정확한 시간을 따르지만 시계가 없었던 고대 수도승들은 훨씬 평화로운 자연의 리듬을 따라 해가 뜨는 시간과 해가 지는 시간에 낮과 밤의 시작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로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의 양보다 매일 반복하는 ‘규칙성’이 더 중요합니다. <끝>

 

2854. 중력과 성령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은 우리가 중력의 법칙을 몰라도 삶 가운데에서 생생하게 경험하며 삽니다. 잘 모르겠다면 볼링공을 가슴만큼 들었다가 살짝 놓아 보세요. 발가락이 부서지는 고통이 바로 ‘중력’ 때문입니다. 마치 중력처럼 성령님도 신자들 가운데 계셔서 삶의 일거수일투족에 간섭하십니다. 다만 내가 그걸 못 느낄 뿐입니다.

 

2855. 성동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은 줄임말로 ‘성동(聖動)’입니다. ‘성령’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것만 해도 50권이 넘는군요. 성령님에 대해 어지간히도 알고 싶었나봅니다. 성령체험은 책으로 공부하여 지식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나의 영혼육이 성령님을 경험하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2856. 태평양 공기

제가 한때 배를 타는 선원이었었는데 거대한 유조선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까지 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넓고 넓은 태평양을 건너가는데만 40일 걸렸습니다. 그 끝없이 광활하고 넓은 바다에도 산소가 꽉 차 있는 것을 보고 ‘세상에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늘어나도 공기가 부족해서 숨을 못 쉴 일은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2857. 분위기와 임재

분위기와 임재는 그 나타나는 현상이 비슷합니다. 분위기가 좋으면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다”하고 말합니다. 분위기는 인간의 기운입니다. 반면 임재는 성령님의 기운입니다. 그 자리가 인간의 기운으로 꽉 차 있으면 성령님은 소멸되어 버리고, 반대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자리이면 성령님도 그 자리를 따뜻한 은혜로 충만하게 채워 주셔서 임재가 가득한 곳이 됩니다. 

 

2858. 누구의 힘으로?

내 힘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힘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힘으로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돈을 받고 한다고 해도 그것은 매우 힘든 일이며 ‘힘들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으로 하는 일은 오히려 내 돈을 내면서 해도 재미있기에 ‘너무 좋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합니다.

 

2859. 하나님은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사랑이시고 공의로우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생각과 완전 다른 차원의 얘기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으십니다. 사람의 ‘생각’이라는 틀 안에 갇히시는 분도 아니고, 그 생각에 잡히시는 분도 아닙니다. 인간의 생각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각보다 훨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신 분입니다. 

 

2860. 신학이나 신앙이

신학이나 신앙이나 그것은 ‘요리책’ 같은 것입니다. 요리책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요리책을 보고 요리를 해야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신학이나 신앙은 그 가르침 대로 삶으로 살아야 진짜 신학이고 진짜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학 박사라 해도, 아무리 오래 믿었어도 그것이 삶으로 풀어지지 않고 그냥 말과 글뿐이라면 신학이나 신앙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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