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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329-11.25】 책 선물 받았다
나팔소리선교회 최광열 목사님이 최근에 낸 미술 관련 책 2권을 사려고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담아놨었는데 오늘 저자로부터 그 책을 선물 받았다. 책을 사 드려야 하는데... 하는 미안함과 함께 ‘벗 최용우님께’ 라고 싸인까지 해서 선물해 주시니 너무너무 마음이 기쁘고 행복하다.
책 세 권 중 두 권은 아내에게 주는 선물이다. 사실 아내가 처녀 적에 나팔소리선교회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월간지를 편집했었다. 그런 인연으로 거의 30년 동안 글벗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이다.
책 속에서 낙엽이 떨어졌다. 세상에.. 아직도 책 사이에 낙엽을 넣는 소녀감성(?)을 가지고 계시다니... 아내도 감격을 하고 나도 감격했다. 나도 들꽃편지 12월호에 낙엽을 긁어 모아서 한 잎씩 넣어 볼까? 그런 생각도 해 보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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