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hb3975.jpg

[원고지 한장 칼럼]


2861.신앙의 기본기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미몽(迷夢)에 빠져서 안 해도 되는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왜 생각(판단)과 행동이 오류에 빠집니까? 신앙의 기본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해야 되는 신앙의 기본기 훈련은 기도, 믿음, 꾸준한 말씀 묵상, 순종, 겸손, 진지한 사색, 성령님의 조명 등입니다.


2862.인스턴트 기독교
인간은 일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쉽게 하기 위해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그것은 하기 싫은 일은 빨리 끝내버리고 빈둥거리거나 더 재미있는 것을 하기 위해 발명한 인스턴트입니다. 기독교도 인스턴트화 되어 최소한의 양심과 절제력만 있으면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도 육신의 욕망을 세련되게 충족시키도록 해주고 있는 시대입니다.


2863.죄의 결과
인류에게 죄가 들어온 이후 가장 끔찍한 해악(害惡)은 그 죄가 인간들의 판단력을 흐려지게 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과 악을 구별하거나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 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기껏 판단 기준이라는 게 ‘나에게 이익인가? 손해인가?’ ‘돈이 되는가? 돈이 안 되는가?’ 그런 것들입니다.


2864.십자가와 징계
십자가를 지는 것과 징계를 당하는 것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아주 다른 것입니다. 징계는 그것을 당하는 사람의 동의 없이 잘못에 대한 대가로 당하는 것이지만, 반면 십자가는 본인의 동의 없이 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스스로 자신이 선택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요10:18)


2865.율법주의
율법주의(律法主義)의 본질은 ‘자기속죄’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에게뭔가 벌을 주어야 죄가 속죄받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서 용서를 확인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율법주의입니다.


2866.신학
하나님을 배우고 탐구하는 신학(神學)은 가장 가치 있는 네 가지 학문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학사모의 네 귀퉁이가 신학, 철학, 법학, 의학을 뜻합니다. 오늘날 신학이 인기가 없는 것은 아직도 사람들이 신을 피하여 동산의 나무들 사이에 숨어있기 때문이지 학문 자체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2867.균형감
사람들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중용’을 가르쳤고, 석가모니는 ‘금욕주의로 욕신의 쾌락을 피하라’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나침과 부족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덕스러운 생활’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기독교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으라’(갈5:17) 고 합니다.


2868.약속
약속의 효력은 그 약속을 한 존재가 얼마나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느야에 따라 결정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신용 등급’으로 그것을 수치화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분의 무한한 성실성 때문에 무한한 효력이 있습니다. 사람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약속을 어기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한번 한 약속은 어기는 법이 없습니다.


2869.하나님 지식
하나님은 무한한 지식과 완전한 지혜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의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 비합리적으로도 얼마든지 일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평생동안 하나님에 대하여 연구하고 탐구한 사람의 엄청난 지식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지극히 작고 미미한 일부의 지식에 불과할 뿐입니다.


2870.하나님과 친구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친구’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나의 친구들이다’(요15:14) 그렇지 않다면 어찌 인간이 뻔뻔하고 건방지게 감히 하나님을 친구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친구로 원하셨습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965 만가지생각 [2891-2900] 기쁨,영향력,주일신자들,회개,갈망,무지... 최용우 2021-12-26 39
6964 13웃긴일기2021 안 얼어 죽으려고 최용우 2021-12-25 31
6963 13웃긴일기2021 시집간 장미허브 최용우 2021-12-24 29
6962 13웃긴일기2021 열권 채웠다 [2] 최용우 2021-12-23 25
6961 13웃긴일기2021 담백한 이야기 최용우 2021-12-22 57
6960 13웃긴일기2021 나눔 [1] 최용우 2021-12-21 53
6959 13웃긴일기2021 산수유 최용우 2021-12-20 37
6958 13웃긴일기2021 어이쿠 무서워라 최용우 2021-12-19 77
6957 13웃긴일기2021 나랑 살아줘서 [3] 최용우 2021-12-18 49
6956 13웃긴일기2021 디테일 차이 최용우 2021-12-17 44
6955 13웃긴일기2021 냄새 최용우 2021-12-16 44
6954 13웃긴일기2021 이제야 최용우 2021-12-15 40
6953 13웃긴일기2021 책마누라 최용우 2021-12-14 43
6952 13웃긴일기2021 빈들에서 걸을 때 최용우 2021-12-13 77
6951 13웃긴일기2021 엉겅퀴 최용우 2021-12-12 42
6950 13웃긴일기2021 파하~! 최용우 2021-12-11 45
6949 13웃긴일기2021 눈칫밥 최용우 2021-12-10 41
6948 13웃긴일기2021 구연산 최용우 2021-12-09 79
6947 13웃긴일기2021 어머니 성경 최용우 2021-12-08 66
6946 13웃긴일기2021 비타민 최용우 2021-12-07 52
6945 13웃긴일기2021 내일이 대설인데 최용우 2021-12-06 45
6944 13웃긴일기2021 호수공원 한바퀴 [1] 최용우 2021-12-05 53
6943 만가지생각 [2871-2880] 성령의 위엄, 영적 자만,전자음악, 침묵, 불, 성령의 향기.... 최용우 2021-12-05 54
6942 만가지생각 [2881-2890] 갈증, 내주,체험,복있는 사람,원하는대로,어쩌라고,마음의샘 최용우 2021-12-05 49
» 만가지생각 [2861-2870] 신앙의 기본기, 인스턴트 기독교, 죄의 결과, 십자가와 징계.... 최용우 2021-12-05 54
6940 13웃긴일기2021 배추잎 두장 최용우 2021-12-04 58
6939 13웃긴일기2021 괴화산 최용우 2021-12-03 43
6938 13웃긴일기2021 계란후라이 최용우 2021-12-02 49
6937 13웃긴일기2021 십자가 최용우 2021-12-01 55
6936 13웃긴일기2021 서리를 피하니 최용우 2021-11-30 54
6935 13웃긴일기2021 산사 열매 최용우 2021-11-29 37
6934 13웃긴일기2021 청국장 최용우 2021-11-28 47
6933 13웃긴일기2021 기름 한병 최용우 2021-11-27 49
6932 13웃긴일기2021 점심 메뉴 [3] 최용우 2021-11-26 61
6931 13웃긴일기2021 책 선물 받았다 최용우 2021-11-25 4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