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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무지개 원리

2021년 성동 최용우............... 조회 수 74 추천 수 0 2021.12.08 06: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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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106번째 쪽지!


□3.무지개 원리


1.무지개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무지개는 그냥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지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지개를 무지개로 가장 아름답게 보려면 멀리 떨어져 어디 한자리에 앉아서 차분하게 “아따, 예쁘다...” 하면서 감상하는 것입니다. 옆에 차(茶)라도 한 잔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운치 있고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순간이 되겠지요?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네요.
2.성경은 무지개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호(sing)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무지개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나게 하는 신호입니다. 그냥 신호일 뿐, 약속 그 자체는 아닙니다. 그래서 무지개는 그 모습을 잠깐 보여주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3.문제는 ‘무지개’ 자체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무지개 원리를 따라 돈도 많이 벌고, 하는 일마다 잘되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사는 동안 세상의 아픔과 절망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는 ‘긍정의 힘’대로 살았는지 ‘무지개 원리’대로 살았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땅과 집을 잔뜩 사 놓고 땅값이 오르기를 기다리며 자기는 엄청 부자라고 만날 때마다 자랑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의 지갑 진짜 안 열립니다.
4.아무래도 뭐가 많으면 다른 사람을 더 도울 것 같지요? 다들 그렇게 자신을 합리화시킵니다.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없는 사람들이 더 잘 돕고 나눕니다. 없어도 나누는 사람이 더욱 하나님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부자가 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혹 부자가 되면 인색해질까 봐... 노파심에서. ⓒ최용우


♥2021.12.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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