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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까이 계신 하나님

2021년 성동 최용우............... 조회 수 151 추천 수 0 2021.12.13 0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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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110번째 쪽지!


□3.가까이 계신 하나님


1.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의 존재를 ‘실존 양식에 비견하여’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의 의견을 따르면, 무엇인가를 ‘소유’하는 것을 자신의 실존 양식으로 삼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를(돈, 자동차, 집, 명예, 권력...)얻으려고 발버둥 치면서 아등바등 삽니다. 반면에 자신의 ‘존재’ 자체를 실존 양식으로 삼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소유한다는 것에 크게 관심 없이 여유롭게(?) 사는 비율이 높지요.
2.‘소유적 실존양식’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도 자신이 소유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갖고 싶은데 눈에 보이는 것도 없고 손에 잡히는 것도 없으니 ‘하나님은 (소유할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물처럼 어떤 공간 안에 일정한 부피를 가지고 존재하는 방식으로 계시지 않습니다.
3.저는 제 아내를 사랑합니다. 진짜입니다. 이 세상에 제 몸 어디든지 맘대로 손을 댈 수 있는 여자는 ‘아내’가 유일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을 보여달라고 하면 저는 ‘소유적 실존양식’의 방법으로는 보여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랑’은 실체가 없는 무(無)의 모양으로 마음 안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4.나(자아,ego)는 ‘마음’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마음 안’에 계십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곧 그 마음이 자신의 영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육체’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안 보이는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십니다. 그것을 자신이 외면할 뿐입니다. ⓒ최용우


♥2021.12.1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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