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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가 왜 도토리를 땅에 묻을까요?

물맷돌............... 조회 수 360 추천 수 0 2021.12.13 1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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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920]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다람쥐가 왜 도토리를 땅에 묻을까요?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변을 본 후에는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잘 살펴봐야 한다고 하네요. 건강한 변은 보통 노란색에서 갈색이라고 합니다. 만약 대변이 다른 색을 띤다면, 장(腸)으로 넘어오기 전 ‘우리 몸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징조랍니다. 색깔별 그 증상은 내일 소개합니다.

 

지난 가을에 있었던 일입니다. 집 앞 산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가려고 나무 아래 앉았습니다. 그때, 가까운 숲속에서 두 눈 가득 별빛을 담은 다람쥐 한 마리가 빠른 걸음으로 나왔습니다. 다람쥐는 겁먹은 듯 잠시 머뭇거리더니, 조금씩 내게로 다가왔습니다. 다람쥐는 양볼 가득 도토리를 물고 있었습니다. 다람쥐는 나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서 두 눈을 까막거리며 나를 바라보더니, 입속에 물고 있던 도토리를 톡톡~하고 뱉어냈습니다. 다람쥐가 놀라서 도망칠까봐, 나는 얼른 다른 곳을 바라보는 척하며 곁눈질로 다람쥐를 유심히 바라봤습니다. 도토리를 이리저리 돌리며 마술처럼 까먹는 다람쥐의 모습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람쥐는 도토리를 까먹는 대신 앞발로 열심히 땅을 팠습니다. 그리고 다람쥐는 물고 온 도토리를 땅속에 슬며시 밀어 넣고는 흙으로 덮어버렸습니다. 다람쥐는 능청스런 표정으로 나를 잠시 바라보다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그림자에 놀라 쏜살같이 달아나버렸습니다. 도토리가 풍성한 가을날, 배가 부른 다람쥐는 나중에 먹으려고 땅 속에 감춰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람쥐는 자신이 도토리를 묻어둔 곳을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겨우 몇 곳만을 기억해내는 것입니다.

먹을 수도 없는 도토리를 땅속에 감추느라 다람쥐가 무의미하게 고생만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다람쥐의 그런 행동은 무척이나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다람쥐가 감춰둔 땅속의 도토리가 싹을 틔우고 세월이 지나 커다란 도토리나무가 되면, 훗날 다람쥐의 새끼의 새끼들이 먹고 살아갈 맛있는 도토리가 열릴 테니, 얼마나 의미 있는 일입니까?

우리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 중엔 무의미하게 끝나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반대로, 당장은 무의미한 일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흘러 매우 중요한 의미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무의미’는 지금 당장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의미 있는 일인지, 무의미한 일인지?’는, 우리가 맞이할 또 다른 시간과, 또 다른 상황과, 또 다른 사람들 속에서 다시 결정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심을 다하고 있다면, 당장은 무의미해 보이는 일이라 해도 언젠가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겁니다.(출처; 신앙계, 이철환)

 

의미가 있는 일이란 결국 가치가 있는 일일 겁니다. 그런데, 그 가치기준이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되어야만 가치가 있는 것으로 치부합니다. 하지만, 당장 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가까운 미래, 아니면 먼 훗날에, 사람들이 소중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인지, 아니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다고 여기실 일인지’를 먼저 살펴봐야 할 겁니다.(물맷돌)

 

[하늘나라는 밭에 묻혀 있는 보물과 같다.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흥분하여 그 밭을 사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팔아 돈을 마련한다. 그래서 밭을 살 뿐만 아니라 보물까지도 얻는다!(마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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