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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347-12.13】 빈들에서 걸을 때
거의 2년 가까이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다 보니 요즘에는 어떤 찬양이 불려지는지 ‘단절’되었다가 11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서 요즘 유행하는(?) 새로운 찬양을 많이 배웠다.
날이 저물어 갈 즈음 용수천 흙길을 걸으며 운동 겸 기도를 하는데, 오늘은 내 입에서 기도회때 배운 찬양 한 곡이 저절로 흘러나왔다. 가사를 찾아보니 지금 내 모습과 딱 맞는 찬양이다.
<날이 저물어 갈 때 빈들에서 걸을 때 그때가 하나님의 때
내 힘으로 안될 때 빈손으로 걸을 때 내가 고백해 여호와이레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주께 아끼지 않는 자에게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신뢰하며 걷는 자에게>
날이 저물어 갈 때 빈손으로 빈들을 걷는 나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너무너무 공감이 가서 열 번도 넘게 계속 불렀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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