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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시각장애인의 정원
시각장애 1급으로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남자에게는 집 앞의 정원을 관리하는 오랜 취미가 있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기에 땅을 더듬어가며 작업을 해야 하고 때로는 가시에 찔리기도 합니다. 엉뚱한 곳에 물을 주기도 하고 시간도 몇 배나 더 걸리지만 이 일은 남자의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따금씩 동네 주민들이 정원을 가꾸는 남자를 보고는 “힘들지 않아요?”라고 묻곤 했습니다.
남자는 나중에 이 말이 “보이지도 않는데 정원을 뭐하러 가꿔요?”라는 뜻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심정을 덧붙였습니다.
“앞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정원을 왜 가꾸냐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이슬에 젖어 촉촉해진 꽃잎 하나하나를 손끝으로 느껴보셨나요? 한 아름 껴안아도 넘쳐날 정도로 풍성한 싸리나무 잎이 어떤 느낌인지 아시나요? 제비꽃과 개나리의 향이 서로 다른 걸 아시나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제가 가꾼 정원을 보며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저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아시나요? 이런 것들은 오히려 보이지 않기에 저만 느낄 수 있는 제 삶의 중요한 행복입니다.”
보이는 것에 너무 집중하면 다른 감각을 놓치게 됩니다. 내 삶에 다양하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온몸과 마음, 다양한 감각으로 느껴보십시오. 아멘!!
주님! 매일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하루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머리로 계산하기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하루를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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