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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몇 포기가 뭐라고, 사람을 궁지로 내몰겠니?

물맷돌............... 조회 수 166 추천 수 0 2021.12.25 07: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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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924]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김치 몇 포기가 뭐라고, 사람을 궁지로 내몰겠니?

 

샬롬! 오늘도 새아침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하버드대에서는 80여간 ‘행복’에 대하여 연구했는데, 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하나: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의 연결이 긴밀할수록 행복도가 높다. 외로움과 고독은 독약과 같다. 둘: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보다 신뢰가 있는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상하다.” 마당에 묻은 김칫독에서 김치를 꺼내던 엄마가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제가 “왜 그러시느냐?”고 물었더니, 엄마는 ‘비밀’이라는 신호를 보내고서는 말씀했습니다. “김치가 조금 없어졌구나!” 우리 동네에는 열 가구 내외가 모여 살았습니다. 김치 도둑이 다녀간 후, 엄마는 밤마다 바깥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며칠 뒤, 얼마가 근처 개울에서 빨래하고 가는 아랫집 아주머리를 불러 세웠습니다. “뜨신 국으로 추위나 녹이고 가요!” 엄마는 간단한 점심상을 차려냈습니다. 아주머니는 머뭇머뭇 미역국에 밥을 말았습니다. 먹는 이도 내준 이도 말이 없는 조용한 식사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 아주머니에게 엄마가 보따리를 내밀었습니다. 아주머니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고맙다’고 말하면서 보따리를 받아들었습니다. 그 안에는 쌀과 김치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여유롭지 못한 살림에서 쾌히 덜어낸 것입니다. 엄마는 그 아주머니의 등에다 대고 ‘정 급하거든 가만히 오라’고 당부했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나지막이 일러주셨습니다. “가장은 폐병을 오래 앓아 제 역할을 못하지. 한창 크는 자식이 셋 있지. 양식도 거의 떨어졌을 텐데, 벌이가 있길 하나. 아마 속이 숯 검댕 못잖을 거다! 처음엔 괘씸했지만, 차마 잡진 못하겠더라. 김치 몇 포기가 뭐라고, 사람을 궁지로 내몰겠니? 시비를 가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보살피는 게 우선일 때도 있다.” 그리고 엄마는 덧붙였습니다. “다른 집 김치 손 안대고 우리 집 것을 가져간 게 얼마나 다행이냐?”(출처; 좋은생각, 김성희)

 

참 마음이 넓고 지혜로운 엄마입니다. 이런 엄마 밑에서 자란 규수라면 다른 것 따질 것 없이, 결혼해서 함께 살아도 좋을 겁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도둑질하는 사람보다, 도둑맞을 게 있다’는 것이 복입니다. 아무튼, 어려운 사람의 마음의 헤아릴 줄 알아야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물맷돌)

 

[이웃을 업신여기는 사람은 큰 죄를 짓는 자요,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는 사람은 복 받을 사람이다.(잠14:21,현대어) 성경에서도 “많이 거둔 자도 남는 것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쪼록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같이 나누십시오.(고후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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