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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물맷돌............... 조회 수 161 추천 수 0 2022.01.05 2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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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932] 2021년 12월 13일 월요일

 

“할아버지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기분 좋은 나날이 계속 되시길 빕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가장 좋아하는 국가는 ‘러시아’라고 합니다. 무려 91%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한국기업들의 의리 있는 행동, 두 번째는 초코파이 사랑, 그 다음으로는 ‘팔도 도시락’과 ‘오뚜기 마요네즈’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보루상회’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 것은 3년 전이었습니다. 현재 아흔 살이신 할아버지는 청력이 좋지 않아서 종이에 글을 써서 대화를 하곤 했습니다. 금요일마다 밑반찬을 전하러 가면, 할아버지는 계단을 쿵쿵 내려오셔서 저를 반기고 우유를 챙겨주셨습니다. 서로의 근황을 종이에 적어 나누면서, 저는 할아버지께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확인해서 건넸습니다.

12월 어느 날, 팀장님이 “보루상회 할아버지께서 갖다 주랍니다.”라면서 저에게 종이가방을 건넸습니다. 안에는 짙은 초록색 재킷과 달력을 찢어 쓴 편지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투박하지만, 한 자 한 자에서 정성이 묻어났습니다.

친할아버지, 친할머니와의 추억이 많지 않아서 어르신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해왔는데, 할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니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할아버지라는 존재로부터 받은 첫 크리스마스 선물이라서 찡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제가 자주 듣는 말입니다. 하나 이 일을 통해서 제가 느끼는 감사와 행복도 큽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 있게 답합니다. “저도 만나는 분들로부터 받는 게 참 많아요.”

올겨울에도 저는 초록색 재킷을 입고 보루상회 할아버지를 만나러 갈 겁니다.(출처; 좋은생각, 이민영)

 

사회복지사 아가씨의 마음도 곱고 따뜻하지만,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욱 따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당연히 받아야 할 대접’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이 할아버지는 아가씨에게 재킷을 선물함으로써 고마워하는 당신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사회복지사 아가씨는, 직장에서 받는 ‘월급의 힘’보다는, 이런 할아버지가 표현하는 ‘고마움의 표시’가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하리라고 여겨집니다.(물맷돌)

 

[따뜻한 말 한마디 꿀송이 같아, 듣는 이 마음속 훈훈해지고, 듣는 이 뼈 마디마디에 힘이 솟는다.(잠16:24,현대어)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부탁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한 형제처럼 사랑하며, 한 마음으로 서로 따뜻이 대하며, 겸손하십시오.(벧전3:8,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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