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고단한 인생길에서 동행하는 산타 언니들

물맷돌............... 조회 수 192 추천 수 0 2022.01.05 21:05:43
.........


[아침편지2938]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고단한 인생길에서 동행하는 산타 언니들

 

샬롬! 성탄절이 들어있는 주간의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기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초로 성탄카드를 발송한 사람은 영국의 ‘헨리 콜(박물관장)’인데, 그는 편지쓰기에는 너무 바쁜 나머지, 축제장면 삽화와, 성탄과 새해 인사말이 들어있는 카드를 인쇄해서 발송했다고 합니다.

 

“나, 6개월 후에 퇴직해요!” 쉰다섯 살 남편의 갑작스러운 말에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권고사직 통보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몇 달 전, 오래 살았던 빌라를 떠나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 뒤였습니다. 대학생 아들의 학비와 시어머니 병원비 걱정에 잠이 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얼마 전부터 시작된 갱년기는 몸과 마음을 모두 아프게 했습니다.

저는 늦깎이로 대학을 함께 다닌 언니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언니, 저 이제 좋아하는 믹스커피도 줄여야겠어요.” 농담처럼 웃으며 이야기한 며칠 뒤, 한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희 집 앞인데, 잠깐 내려와 볼래?” 언니는 물건이 가득 든 봉지를 건넸습니다. “장 보다가 네 생각이 나서 샀어.” 집에 와서 열어보니, 믹스커피와 식료품이 종류별로 있었습니다. 지나가듯 한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저를 생각해 준 언니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다른 언니들도 산타처럼 선물보따리를 안겨주었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 구경할까? 드라이브 가자!” “시댁에서 가져온 채소야. 나 혼자 다 못 먹어서.” “과일 선물을 많이 받았는데, 우린 식구가 적잖아.” 덧붙이는 말에서 혹시 내가 부담을 가질까 배려하는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언니들은 물건뿐만 아니라 귀한 마음을 저에게 내주었습니다.

우리는 4년간 공부하면서 함께 봉사도 다니고 여행도 갔습니다.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이 되는 동안, 서로 힘들거나 아플 땐 위로하고, 기쁜 일이 있으면 축하해줬습니다. 고단한 인생길에서 동행하는 ‘산타 언니’들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추운 겨울날, 저의 차가운 손을 자신의 호주머니에 넣어 따뜻하게 해주는 언니들과 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제가 받은 선물처럼, 저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면서.(출처; 좋은생각, 김봉월)

 

어쩌면, 글쓴이가 먼저 언니들에게 잘했기 때문에, 언니들도 그처럼 막내에게 천사처럼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아내에게도 여동생이 다섯이나 있습니다. 자매들끼리 의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처제는 바다에서 나는 것들을, 농사짓는 처제는 농사지은 것들을, 그리고 다른 자매들도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탈탈 털어서 서로 도와가며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물맷돌)

 

[네가 어디를 가든지 주께서 주님의 천사를 보내어 보호하게 하시니, 그들이 두 손으로 너를 꽉 붙잡으리라.(시91:11-12,현대어) 누구든지 많은 돈을 가지고 잘 지내면서 궁핍한 형제를 보고도 못 본 체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사람에게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요일3:17,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5346 나 자신이 그렇게 살았어요! 물맷돌 2020-01-22 179
35345 더 효율적인 아날로그 김장환 목사 2020-01-21 488
35344 5개의 목표 김장환 목사 2020-01-21 413
35343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20-01-21 683
35342 사과 2개의 교훈 김장환 목사 2020-01-21 598
35341 하나님이 주신 것 김장환 목사 2020-01-21 567
35340 평안하십니까? 김장환 목사 2020-01-21 565
35339 진짜 위대한 사람 김장환 목사 2020-01-21 427
35338 그리스도인의 윤리 김장환 목사 2020-01-21 347
35337 지금은 내가 너를 위해서 해줄 게 없다. 물맷돌 2020-01-21 152
35336 하나님의 손길 물맷돌 2020-01-21 444
35335 진리가 무엇이냐 file 김민정 목사 2020-01-20 382
35334 얼음처럼 기막힌 은혜 file 손석일 목사 2020-01-20 503
35333 우린 서로 달라도 file 홍융희 목사 2020-01-20 353
35332 겨울나무 앞에서 드리는 기도 file 한희철 목사 2020-01-20 301
35331 단순한 삶 file 오연택 목사 2020-01-20 228
35330 편지의 비밀 file 한별 목사 2020-01-20 293
35329 모든 순간 받는 선물 file 김민정 목사 2020-01-20 303
35328 눈 오는 날 깨닫는 은혜 file 손석일 목사 2020-01-20 310
35327 그날, 저는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물맷돌 2020-01-20 178
35326 그들의 인생을 바꾸는 큰 힘이 되었던 것은? 물맷돌 2020-01-20 200
35325 인생 수업료 물맷돌 2020-01-19 346
35324 찬양의 이유 김장환 목사 2020-01-18 861
35323 차이를 인정하라 김장환 목사 2020-01-18 506
35322 5억짜리 조언 김장환 목사 2020-01-18 653
35321 세상의 빛이 된다는 것 김장환 목사 2020-01-18 586
35320 감사와 건강 김장환 목사 2020-01-18 844
35319 공동체의 진짜 모습 김장환 목사 2020-01-18 562
35318 아까워 말아야 할 것 김장환 목사 2020-01-18 372
35317 그리스도인의 시간 낭비 김장환 목사 2020-01-18 357
35316 아유, 좋지! 물맷돌 2020-01-18 142
35315 지금이 더 소중한 이유 물맷돌 2020-01-17 374
35314 기본 틀이 잘 갖춰져 있으면 물맷돌 2020-01-17 187
35313 아들아, 엄마가 늘 기도하니, 힘내라 물맷돌 2020-01-16 434
35312 땅속에서 17년을 사는 매미 물맷돌 2020-01-16 32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