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종소리 크게 울려라!

물맷돌............... 조회 수 260 추천 수 0 2022.01.05 21:05:43
.........


[아침편지2940]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종소리 크게 울려라!

 

샬롬! 성탄절을 사흘 앞둔 수요일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캐롤’은 ‘춤 또는 찬양과 기쁨의 노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캐롤은 한 때 사계절 내내 불리었으나, 나중에는 ‘성탄절에 부르는 전통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종소리 크게 울려라! 저 묵은 해가 가는데, 옛 것을 울려 보내고 평화를 맞아들이자. / 시기와 분쟁 옛 생각 모두 다 울려 보내고, 순결한 삶과 새 맘을 다 함께 맞아들이자. / 그 흉한 질병 고통과, 또 한이 없는 탐욕과 전쟁을 울려 보내고 평화를 맞아들이자. 기쁨과 넓은 사랑과 참 자유(를) 길이 누리게, 이 땅의 어둠 보내고 주 예수 맞아들이자.

찬송가 554장입니다. 이 찬송은, 시인 ‘앨프레드 테니슨’이 쓴 시(詩)에서 따왔습니다. 전부 8연으로 되어 있는 이 시(詩)의 7연과 8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소리에 실어 보내라, 오래도록 우리를 괴롭힌 바이러스들 / 종소리에 실어 보내라, 외곬의 황금 탐욕 / 종소리에 실어 보내라, 천 번의 옛날 전쟁 / 종소리에서 들어라, 천 년의 평화 // 종소리에서 들어라, 용감한 사내, 자유, 더 큰 마음, 더 친절한 손 / 종소리에 실어 보내라, 땅의 어둠 / 종소리에서 들어라,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일.

170년 전의 영국 상황에서 쓴 옛날 시(詩)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울림이 적지 않습니다. 시(詩) 속에서 노래한 낡은 것과 새로운 것, 거짓과 진실, 부자와 가난한 자, 옛 방식의 패거리다툼, 그리고 고귀한 삶의 방식, 신분과 혈통에 따른 헛된 자존심, 그리고 진실함과 올바름에 대한 사랑, 질병과 탐욕과 패거리 다툼, 그리고 천년의 평화, 땅의 어둠과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일. 이러한 대비는 2021년 지금의 눈으로 보아도 참으로 강렬합니다.

170년 전, 한 시인의 노래가 2021년 지금 여기 우리에게도 새록새록 새롭게 들려오는 것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거짓과 슬픔과 근심과 욕망과, 그 모든 낡은 것에 얽매여 있다는 뜻일 겁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진실과 사랑과 평화가 담겨있는 ‘구원의 종소리’가 전실하게 필요하다는 뜻이지 않겠나 싶습니다.(출처; 성서와 문화, 전무용 박사)

 

170년 전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쭉 ~,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아픔과 슬픔이 있었으리라 여겨집니다. 물론 그 반대로, 친절과 사랑, 기쁨과 평화의 기운(氣運)과 그 소리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14세기 이후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인하여 유럽인구의 1/3이 죽었다죠? 아무튼,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환난을 그냥 당하는 것으로만 끝날 게 아니라, 그 의미와 교훈을 좀 더 깊이 깨닫고 되새겨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물맷돌)

 

[내가 너희 땅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리니, 잠잘 때도 아무 걱정 없이 눕게 하리라. 너희 땅에는 사람을 해치는 맹수도, 그리고 전쟁도 더 이상 없을 것이다.(레26:6,현대어)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마5: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7344 돈보다 더 중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2-01-29 430
37343 나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01-29 369
37342 기말시험 이성준 목사 2022-01-26 306
37341 감사했던 시간을 보내며 변성우 목사 2022-01-26 539
37340 내게로 오시는 선물 전담양 목사 2022-01-26 504
37339 아기가 주는 힘 손석일 목사 2022-01-26 263
37338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한재욱 목사 2022-01-26 264
37337 우리의 깜박불을 아주 끄지 마소서 한희철 목사 2022-01-26 232
37336 옛날 사람 이성준 목사 2022-01-26 244
37335 나무의 소원, 우리의 소원 변성우 목사 2022-01-26 364
37334 정말, 10년이 쏜살같이 지나가버렸습니다 물맷돌 2022-01-24 244
37333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물맷돌 2022-01-24 329
37332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물맷돌 2022-01-24 284
37331 당신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물맷돌 2022-01-24 172
37330 받은 것 이상으로 더 많이 나누며 살겠습니다! 물맷돌 2022-01-24 109
37329 그럼, 도대체 뭘 잘하나? 물맷돌 2022-01-24 112
37328 어떻게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었나요? 물맷돌 2022-01-24 140
37327 진실로 새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물맷돌 2022-01-24 122
37326 사랑한다면 배려하라 김장환 목사 2022-01-19 542
37325 코끼리의 지혜 김장환 목사 2022-01-19 601
37324 높은 자리의 책임 김장환 목사 2022-01-19 311
37323 배려가 만든 공연 김장환 목사 2022-01-19 237
37322 사랑이라는 정답 김장환 목사 2022-01-19 377
37321 사랑이라는 기회 김장환 목사 2022-01-19 339
37320 하나님의 능력 김장환 목사 2022-01-19 541
37319 인간관계의 5가지 법칙 김장환 목사 2022-01-19 574
37318 언택트에서 콘택트로 전담양 목사 2022-01-17 258
37317 쓸모없는 모래로 가득한 사막 손석일 목사 2022-01-17 256
37316 일등보다 일류 한재욱 목사 2022-01-17 290
37315 생존과 생환 한희철 목사 2022-01-17 187
37314 강 같은 사람 이성준 목사 2022-01-17 219
37313 두려움의 실체 변성우 목사 2022-01-17 528
37312 한 편의 시와 같이 전담양 목사 2022-01-17 168
37311 흙수저도 금을 뜨면 금수저 손석일 목사 2022-01-17 218
37310 인생은 ‘한 방’이 아니라, ‘단 한 번’입니다! 물맷돌 2022-01-13 53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