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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06-1.6】 내어쫓으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25:30) 바깥으로 내어 쫓긴 길고양이 ‘꼬맹이’가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며 계속 ‘냐옹~ 냐옹~’슬피 운다.
아침저녁으로 밥먹으로만 오는 길고양이를 측은지심이 많은 아내가겨울이라 춥다고 현관까지 들어와서 먹고 나가라고 나름 배려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녀석이 밥을 먹다 말고 딴짓을 한다.
쓰레기봉투를 뒤진다던가 현관에 있는 다른 물건들을 건드린다. 밥먹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얌전하게 밥만 먹다가도 사람이 방 안으로 들어가면 슬금슬금 움직인다.
“얏!!” 아내가 소리를 지르기 뭔일인가 뛰어갔더니 또 밥먹다 말고비닐봉지를 뒤지다 걸려서 아내가 고양이를 번쩍 들어 밖으로 내놓은 것이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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