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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12-1.12】 뭐지?
작은딸이 올린 사진 두 장이 카톡 가족방에 올라왔다. 그런데 사진에 대한 아무 설명이 없다. 오잉? 뭐지? 저 옷을 새로 샀다는 뜻인가? 잠옷 같은데? 아니면 지금 운동중이라는 건가? 그냥 아무 뜻 없이 심심해서 올렸나?
아내가 ‘오잉?’하고 댓글을 달았다. 아직 답글이 없다.
가족들이 서울과 세종에서 떨어져 살아도 날마다 카톡으로 밥 먹는 것 하며 고양이 사진 하며 일상을 서로 공유하다 보니 그냥 가까운데 같이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옛날 같으면 ‘무소식이 희소식이여’ 하면서 살았을 터인데, 얼마나 좋은 세상이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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