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274 추천 수 0 2022.01.13 19:42:34
.........

[아침편지2947]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내일이면 올해 마지막 날입니다. 아무쪼록, 오늘하루, 아름답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피부병이 고혈압, 당뇨, 뇌졸중을 부른답니다. 그 피부병은 ‘건선(乾癬,마른버짐)’인데, 피부가 붉은 반점과 은백색 비늘로 덮여 그 경계가 뚜렷하게 보이는 피부질환이랍니다.

 

이어령 교수는 ‘시대(時代)의 지성(知性)’으로 불리며 문필가와 문학비평가로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가 쓰는 책마다, 출간이 되면 베스트셀러에다 세상의 이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자면, 분명 ‘성공한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남들은 나를 보고 성공했다고 하겠지만,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실패자라고 말한 것은 ‘동행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친구도 없이 내 그림자만 밟으며 살아온 실패자였다’면서, ‘더러 동행자(同行者)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경쟁자(競爭者)였다’는 것입니다. ‘가족은 기본적으로 주어진 것인데 가족관계조차 실패하고, 내가 선택해온 인간관계도 모두 실패했다’고 말합니다. ‘종일 글을 쓰는 삶을 살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물론, 가족들과도 여유롭게 시간을 갖지 못했다. 누구보다 좋은 가족과 훌륭한 친구가 있었지만, 나는 그들과 동행하지 못했고 사랑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성이건 동성이건, 사랑은 에누리가 없다.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마냥, 준 것만큼 받는다.’는 것입니다. ‘설사 상대에게 그만큼 못 받더라도, 자신이 준만큼 기쁨을 얻을 수 있다. 더 심하게는 상대가 미움을 준다 해도, 그것 역시 인생에 약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는 ‘사랑결핍증’이 있었다면서, ‘사랑을 줘보지 않았기에 받지도 못했다고 판단하는 징크스가 있었다.’고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도와주거나 자식처럼 여겼던 사람이 배신하는 것을 보면, 나를 좋아한다면서 다가오면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그들이 나를 배신했을까?’라는 자책이 생겼다. ‘사랑받지 못한 것은 내가 사랑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들이 우러러보는 삶을 걸은 것 같았지만, 가장 중요한 사랑결핍증이 있다. 그것이 바로, 성공한 삶이 되지 못한 큰 이유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런 그의 솔직하고 겸허한 말을 들으면, ‘그가 진짜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출처 : 마음건강 길, 안지은 기자)

 

이어령 교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우리는 정말 할 말이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 교수께서는 “‘내가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그들이 나를 배신했을까?’라는 자책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성공’여부는, 많은 업적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얼마나 참사랑을 온전히 실천했는가?’에 달려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저도 ‘또 한 사람의 실패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물맷돌)

 

[온갖 부귀영화가 나에게 있고, 대를 물리는 재산을 버는 것과 성공하는 것도 나 지혜가 없이는 어림도 없다.(잠8:18,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25 코끼리의 지혜 김장환 목사 2022-01-19 599
37324 높은 자리의 책임 김장환 목사 2022-01-19 310
37323 배려가 만든 공연 김장환 목사 2022-01-19 236
37322 사랑이라는 정답 김장환 목사 2022-01-19 375
37321 사랑이라는 기회 김장환 목사 2022-01-19 338
37320 하나님의 능력 김장환 목사 2022-01-19 536
37319 인간관계의 5가지 법칙 김장환 목사 2022-01-19 572
37318 언택트에서 콘택트로 전담양 목사 2022-01-17 258
37317 쓸모없는 모래로 가득한 사막 손석일 목사 2022-01-17 256
37316 일등보다 일류 한재욱 목사 2022-01-17 289
37315 생존과 생환 한희철 목사 2022-01-17 187
37314 강 같은 사람 이성준 목사 2022-01-17 218
37313 두려움의 실체 변성우 목사 2022-01-17 525
37312 한 편의 시와 같이 전담양 목사 2022-01-17 168
37311 흙수저도 금을 뜨면 금수저 손석일 목사 2022-01-17 217
37310 인생은 ‘한 방’이 아니라, ‘단 한 번’입니다! 물맷돌 2022-01-13 538
»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습니다! 물맷돌 2022-01-13 274
37308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행실만 올바르다면 물맷돌 2022-01-13 146
37307 세상을 바꾸는 것은 내 몫이 아닙니다 물맷돌 2022-01-13 256
37306 좋은 날이니까, 그냥 넘어가요 물맷돌 2022-01-13 153
37305 예수님을 한 번 보여주십시오! 물맷돌 2022-01-13 332
37304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살아봤더니… 물맷돌 2022-01-13 177
37303 그런 가게는 돈쭐을 내줘야 한다! 물맷돌 2022-01-13 162
37302 고칠 수 없는 병 김장환 목사 2022-01-11 548
37301 호두나무를 쓰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2-01-11 446
37300 한턱의 정의 김장환 목사 2022-01-11 276
37299 찬양의 방법 김장환 목사 2022-01-11 342
37298 어리석은 참견 김장환 목사 2022-01-11 278
37297 열정이 있는가 김장환 목사 2022-01-11 356
37296 지루함을 즐겨라 김장환 목사 2022-01-11 231
37295 말씀을 보여주라 김장환 목사 2022-01-11 364
37294 칭찬이 참 좋고 격려는 더 좋고 한재욱 목사 2022-01-09 422
37293 호는 걸음 한희철 목사 2022-01-09 261
37292 내게 있는 것 이성준 목사 2022-01-09 226
37291 순종을 기다리는 하나님 변성우 목사 2022-01-09 82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