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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20-1.20】 탕피와 핫팩
“한국에는 탕피가 없다면서요... 탕피도 없이 겨울에 어떻게 살아요? 탕피가 있는 일본이 좋아요. 한국은 정말 불쌍해요. 호호호”
유튜브 동영상에서 일본 여자가 막 웃으면서 ‘탕피’ 자랑을 하기에 인터넷에서 ‘탕피’가 무엇인지 검색해 보았다.
따뜻한 물을 넣는 물주머니를 ‘탕피’라고 불렀다. 그러니까 뜨거운 물을 넣어서 주머니에 넣고 손을 따뜻하게 하거나, 무릎 위에 올려놓고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물건인데, 물주머니가 잘 터져서 물이 쏟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한국에는 탕피가 없지만 ‘핫팩’이 있다. 물이 쏟아질 염려가 없고 아무데나 착 붙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하고 가격도 싼 ‘핫팩’이 일본에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한국에는 핫팩과 보이러 온돌이 있으니 걱정 안 해줘도 돼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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